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4일 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팀의 집도로 사회복지사를 지망하는 김건형(35)씨와 은퇴를 앞둔 공무원 박순홍(56)씨가 각각 신장을 기증한다고 12일 밝혔다.
5년간 헌혈을 125회나 해온 김씨는 헌혈의 집에서 간호사에게 “한국에서 헌혈을 가장 많이 해 기네스북에 오른 손홍식씨가 신장과 간을 기증했다”는 말을 듣고 신장을 기증하기로...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 한덕종 교수(일반외과)는 “실제 최근 들어 매년 6천명 정도의 당뇨, 고혈압 환자가 신장이 망가지는 신부전증을 앓고 있어 그로 인한 신장이식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이러한 추세는 무엇보다 당뇨, 고혈압에 대한 관리 부족에서 기인한다. 따라서 신장 합병증 예방을 위해 만성질환의 조기 관리와...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 교수팀은 1992년 국내 최초로 췌장이식을 시행한 이후 최근까지 인슐린 치료를 해도 혈당 조절이 잘 안되거나 만성 신부전증 등 심각한 당뇨 합병증이 발생한 271명의 환자들에게 췌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목할 점은 이식받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이식 편 췌장...
가브리엘 교수는 3년 전 한국행을 선택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기회가 되면 장기기증을 하려 했었는데, 지난해 9월 장기기증운동본부를 알게 돼 주저없이 등록했다. 사랑을 실천할 기회가 먼 이국땅에서 생기자, 그는 수술 전 고국의 부모에 전화해 동의를 구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한덕종 교수팀이 집도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14일 당뇨 환자인 김(여·37)모 환자에게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함으로써 국내 첫 췌장이식 200례에 성공했다.
특히 췌장이식 후 더 이상 인슐린 치료가 필요 없는 건강한 췌장의 상태를 의미하는 췌장의 이식편 생존율은 91.5%(1년)를 달성해 환자 10명 중 9명은 이식 후 바로 인슐린 주사를 끊고 당뇨의...
2일 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팀에 따르면 췌장이식의 환자 생존율로 보면 실제 한국과 미국 두 나라 모두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 췌장이식 건수는 279건으로 2만6614건의 미국과 큰 격차를 보인다.
췌장이식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안 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체내에서 적절히 작용하지 못해 심각한 당뇨 합병증을 보이는 당뇨병...
서울아산병원은 26일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 한덕종 교수가 지난 15일 만성 신장염을 앓고 있던 O형 이모(33)씨에게 B형인 부인 최모(26)씨의 신장을 이식하는 ABO 혈액형 부적합 이식에 성공하고 국내 최초의 신장이식 연(年)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번 300례 신장이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수술의 81%인 242건이 생체 신장이식으로 58건(19...
한덕종 교수는 “다양한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며 얻게 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후 4개월 된 기증자의 신장을 성인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술 성공이 국내 장기기증이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고 장기이식 범위가 더욱 활성화 되는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자가 오랜 당뇨와 잦은 혈액투석으로 이식 거부반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해 수술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신장이식팀 한덕종 교수는 "풍부한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전 다양한 처치를 통해 문제가 되는 항체를 제거하고 수술을 시행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장이식팀(팀장 한덕종 교수)도 지난 2월 19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B형인 김모씨(여, 36세)에게 AB형인 언니(여, 41세)의 신장을 이식한 결과,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거부 반응이나 합병증이 없는 상태로 회복중에 있다.
한덕종 교수는“일본 동경여대의 경우 전체 신장이식의 약 20%가 혈액형 부적합 이식으로 이루어질 만큼 안정성이 보장된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