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로고는 전통 서예와 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한글 서예가 ‘별샘 김도임 작가’의 작품으로 천년약속의 장인정신을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했다.
천년약속은 천 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변치 않는 마음으로 약주를 빚어 왔던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 년을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2004년 출시됐다.
천년약속은 독창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노인회 및 장애인단체연합회 8개 단체를 대상으로 향후 문화ㆍ여가ㆍ체육활동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하고, 경로대학 12개를 대상으로 한글ㆍ서예ㆍ댄스 등 교육 프로그램 및 급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노인과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세 번째 전시장은 '전통의 계승과 재해석' '서예의 창신과 파격' '한글서예의 예술화'라는 세 가지 기준에 따라 전문가 15인이 선정한 '2세대 서예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았다. 하나의 대상을 얼마나 확대했는지, 화면 밖으로 치고 나가는 정도가 어떠한지 하석 박원규, 포헌 황석봉 등을 통해 확인한다.
4부는 서예의 디자인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다. 서예와...
일반 한글 사용자가 함께 새로운 화면용 ‘마루 부리 글꼴’을 설계할 예정이다. 과거에 비해 세밀하게 글꼴의 곡선을 표현할 화면의 기술이 높아진 덕분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부리 글꼴은 조선시대 붓으로 다듬어진 궁체 중 해서체를 인쇄용 활자에 맞게 정리한 글꼴이다. 글자 줄기에 부리가 없는 민부리 글꼴과 차이가 있다. 부리 글꼴은 서예에 기본을 두고 있어...
“작품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데 누가 한글 서예의 발전을 연구하고, 노력해서 문화발전으로 연결시키려고 하겠느냐?”
이 작가는 “나의 주장이 타당하고, 가치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다. 잘못을 했어도 그대로 넘어가면 가르칠 명분을 잃어버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기관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고의가 아니더라도 책임지려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들창은 ‘들(들다)’이라는 한글과 ‘창(窓)’이라는 한자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말이다. 이 들창도 실은 들어 올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열 때는 들어 올리고 닫을 때는 내리므로 미닫이나 여닫이처럼 순우리말로 표현한다면 ‘드내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67년도에 가수 남진이 불러서 크게 히트한 ‘우수(憂愁:걱정과 근심)’라는 노래의 가사 “잊으려 해도 잊지...
물론, 우리나라도 해외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 등을 통하여 한글과 우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공자학원과 공자아카데미에 투입하는 예산이나 인력 규모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중국은 자신들의 문화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국 문화의 아류(亞流)인 것처럼 가르치는 경우가 적지...
방탄소년단으로 인하여 “한국에는 한글이 있다”는 사실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글을 배우려 들고 있다. 물론 전에도 국위를 선양한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처럼 큰 영향력을 발휘한 예는 없는 것 같다.
이처럼 세계를 휩쓰는 우리 대중문화의 물결을 우리도, 외국인들도 다 ‘한류(韓流)’라고 부른다. 한(韓)은 당연히...
이런 내력이 있는 이름인 줄 모르는 채 한글로만 ‘수리온’, ‘마린온’이라고 써 놓았을 때 그 뜻을 알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모든 이름의 속뜻을 다 알 수는 없다. 제주도, 한라산, 백두산 등을 왜 그렇게 부르는지 일일이 다 알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굳이 그 속뜻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다. 다 알기가 쉽지 않은 일이고 꼭 다...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더불어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의 하나로서 원래는 공휴일이었지만 지금은 공휴일이 아닌 이른바 ‘무휴 국경일’이다.
대한민국 헌법은 1948년 5월 10일, 남한만의 총선거에 의해 선출된 198명의 국회의원이 논의하여 7월 12일에 국회를 통과시킴으로써 확정되었다. 일설에 의하면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날이 1392년 7월 17일(음력)이기...
1950~80년대에 목포에서 주로 활동한 시인 김일로(1911~1984)는 선시(禪詩)와 같은 경지의 시를 썼고, 또 한글 시와 한문시의 오묘한 계합(契合)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우리 문학사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예를 들자면, “꿩 소리 귀에 담는 황소 눈에 흰 구름”이라는 짧은 시로 한가한 봄날의 풍경을 읊은 다음에 이것을 다시 한문시로 치환하여 “錦繡山河春日長...
파주 화강암인 식수 표지석에는 한글 서예 대가인 효봉 여태명 선생의 글씨로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는 글귀를 새겼다. 글귀는 문 대통령이 직접 정했다. 표지석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서명도 포함된다.
식수에 쓰인 삽자루는 북한의 숲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침엽수이고, 삽날은 남한의 철로 만들다.
이번 공동식수는 우리 측이 제안했고 우리 측의 수종...
서예가 여초 김응현 선생의 '훈민정음' 서문의 한글 부분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남북 정상의 이름 첫 글자를 각각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강조해 처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ㅁ'이 포함된 부분과 김정은 위원장의 'ㄱ'이 있는 부분은 각각 '통하다', '만들다' 라는 뜻입니다. '서로 통하게 만들다' 라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신장식...
“일본 독자들이 글을 공부하고 쓰는 문화적인 교류가 개인적인 기쁨을 떠나 나라와 나라 사이에 우정의 가교를 놓는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
수도사로서의 바람 등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는 시인 이해인 수녀는 9일 서울 인사동 탑골미술관에서 ‘일본인이 쓴 한글서예전 시를 쓰고 낭송하고 노래하다 두 번째 이해인 수녀’를 주제로 일본...
‘일본인이 쓴 한글서예전 그 두 번째’가 자연과 삶, 수도사로서의 바람 등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는 시인 이해인 수녀를 주제로 열린다.
24일 일본 아이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서울 인사동 탑골미술관에서 이같은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9일 오후 5시에는 전시기념행사로 인디뮤지션 공연과 시 낭송 등 이벤트 행사도 개최될...
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서예가인 김병기 전북대 중문과 교수와 이탈리아 서예가 7명이 참여한 ‘서예: 붓의 춤, 먹의 울림’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김 교수의 한글작품 34점과 이탈리아 서예가 7명의 한문작품 13점 등 총 47편이 출품됐으며 3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탈리아 작가들은 모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들이다.
푸리는 의사가 되고, 누리는 인공지능 로봇을 제작하며, 아라는 홀로그램 속의 팝스타가 되고, 해나래는 디지털 도시를 시뮬레이션하는 사람, 비채는 스마트 기술로 한글을 가르치는 사람이 된다. ‘ICT(정보통신기술)강국’ 코리아의 강점을 살려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강조한 내용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섯 아이 중 인문계는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어떤 경우에는 한자를 병기하지 않고 한글로만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라는 식으로 써 놓은 까닭에 불상의 이름이 마치 무슨 암호 문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름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채 유물을 감상하니 감동을 느끼기는커녕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하다.
박물관으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그 넓은 박물관의 많은 유물을 그저 1시간 정도 훑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