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다. 다만, 이후 의사록 공개전부터 4대 3 동결임이 알려지며 시장에 혼돈을 줬다. 실제 당시 의사록 말미엔 김중수 총재 추정 위원의 의견이 담기기도 했다. 이는 이후 금통위부터 금리결정 당일 소수의견이 몇 명인지를 공개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관련해 한은 관계자는 “토의과정으로 이해해달라. 금통위에서는...
한국은행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다.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10월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시점도 확정돼 있는 형국이다.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현재로서는 10월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신호)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8월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조동철·신인석...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창립 제69주년 기념사에서 사실상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곧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를 반색하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나온 채권시장의 반응이다. 불과 2주일만에 180도 입장을 선회한 이 총재를 두고 채권시장은 청와대나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나라는 의구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날 이후 채권시장은 한은 기준...
‘1.75%.’ 한국은행이 1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계속 유지될 경우 금융불균형 확대로 금융안정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이주열 한은 총재의 설명이다. 가계부채가 1500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증가세가 여전히 소득증가율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실제 김중수 전 총재 시절인 2013년 4월 4대3 동결이 이뤄지면서 김 전 총재가 큰 상처를 받은 바 있다. 그 다음달인 5월 김 전 총재 의지와는 달리 금리인하가 단행됐기 때문이다. 당시 총재 추천 금통위원이었던 문우식 전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내는 것으로 김 전 총재의 속내만 남기고 끝이 났다.
최근 알려진 대표적 사례는 전임 김중수 총재 재임시절인 2013년 5월이다. 직전월에 4대3의 표결 끝에 동결됐던 기준금리는 결국 5월에 당시 임승태 위원이 돌아서면서 인하로 결정됐다. 김 전 총재는 당시 동향보고회의를 전후로 임 위원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후문이다.
통상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이 회의는 점심 무렵 끝난다. 이달처럼 수정경제전망이...
2013년 4월 4대 3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던 금통위가 대표적이다. 당시 김중수 총재는 의사록에서 “금리 결정에 있어 다각도로 고려해야 한다”며 여섯 가지 동결 이유를 들었다.
역대 금통위 중에서 부총재가 소수의견을 낸 적도 2004년 11월 금리인하 당시 이성태 부총재가 유일하다. 다만 실제적으로는 당시 박승 총재도 반대했다. 당시 사건은 ‘금통위원들의...
다만 정권과 무관하게 임기가 보장된 한국은행 총재와 금통위원 마저 눈치 보기를 한다면 곤란한 일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2015년 11월 금통위 기자간담회 당시 “그때그때 거시경제상황이 중요하다”며 이같은 시각을 부인했다.
◇선거 속한 달 전후 금리변경 지방선거 3회뿐 = 통화정책을 기준금리로 변경한 1999년 이후 현재까지 금통위 금리결정 사례를...
‘하성근, 정해방, 정순원, 문우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4명이 20일 4년 임기만료를 이유로 무더기로 퇴진한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직전까지는 세 명이 동시 퇴진한 바 있다. 2012년 당시 임명권자였던 이명박(MB) 대통령이 1년 넘게 한명의 금통위원을 공석으로 둔데 따른 여파다.
이들 위원들은 임기동안 기준금리를 인하만 7번 단행했다. 취임당시 3.25...
위해 기준금리를 주된 수단으로 활용하였듯이 신용정책의 일환으로 총액한도대출제도를 향후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었다.
다만 당시 금통위가 위원표결 4대3이라는 박빙의 차이로 동결로 결정지어지면서 한은에 대한 압박은 극에 달했다. 그해 다음달 금통위 당일에는 당시 여당 대표인 이한구 의원이 당시 김중수 한은 총재를 향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내외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불안에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내지 인하 소수의견 기대가 많지만 말이다.
우선 대내외 금융경제상황이 워낙 불안해 기준금리를 한 방향으로 결정내리기 어렵다. 한은 금통위는 자주 이런 변동성에 지켜보자는 결정을 내려온 바 있다....
유학을 통해 그는 조사와 분석에 대한 전문성을 확실히 다질 수 있었고 “국제 회의를 가 보면 여성 중앙은행 총재, 부총재가 적지 않다”면서 여성 인재 양성을 강조한 김중수 전 총재의 파격 인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었다.
인터뷰를 하던 날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던 지난 15일이었다. 금통위에서 1명의 위원을 뺀 나머지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고 기준금...
◇ 기준금리 1%대 시대 열어…비둘기 본색 ‘커밍아웃’ = 그러나 그는 매파적 성향을 띤 중앙은행맨들과 달랐다. 작년 8, 10월 기준금리를 두달 간격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대에 이르고 가계부채 급증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서 내린 결정이다. 또 이달에는 미약한 경기회복세와 저물가 기조를 이유로 취임 후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 기준금리 1...
1%대의 안정세이다”라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함에 따라 한은이 1%대의 물가 상승률 전망을 하더라도 부담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의 이번 경제전망치에 따라 올해 기준금리 향방을 대략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달 기준금리 동결이 우세하다고 봤으며 내린다면 상반기 중에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취임 후 지난 14일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그의 총재로서의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금리를 동결했을 때보다 더욱 고스란히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3분의 2 정도가 이번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봤고 그의 설명도 상세하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하지만 A4 한 장에 통화정책방향의 핵심을 담는 의결문 내용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세월호 사태 여파를 우려해 추이 점검에 나섬에 따라 향후 최소 몇 달간은 금리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10개월 연속 동결했다.
이 총재는 “국내경기는 글로벌 경기회복, 소득 및...
금통위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2.50%로 한 차례 낮춘 뒤 11개월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현 시점에서 섣부른 금리 인상은 회복세에 접어든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고 반대로 금리를 내리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불확실성 등 부담 요인이 만만치 않기...
금통위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2.50%로 한 차례 낮춘 뒤 11개월째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현 시점에서 섣부른 금리 인상은 회복세에 접어든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고 반대로 금리를 내리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불확실성 등 부담 요인이 만만치...
김중수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가계부채 문제가 금융안정을 해하고 시장을 혼란시킬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으로 지적 받고 있는 1000조원의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또 최근 고조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재차 일축한 것은 물론 물가안정목표제를 벗어난...
◇ 한은, 기준금리 동결… 연 2.50%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이달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0개월째 동결됐다. 한은 금통위는 13일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2.50%로 한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