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학생이 딴짓을 하는지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바라보는 건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취지와 벗어난 얘기다.
교육을 하는 교사는 수업 자체에 집중하게 하는 게 맞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과 맞물려 중요한건, 학생과 학부모가 수용할만한 수업 도중 ‘딴짓’을 허용하는 범위 그리고 그것을 통제할 기준 또한 교육당국이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인천의 한 사립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에게 교실 바닥에 떨어진 김 가루를 치우게 했다가 아동학대를 했다고 몰려 부당 해고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유치원 측이 반박에 나섰다.
27일 경찰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6일 인천 모 유치원에서 A 교사가 아이들에게 용변을 치우게 했다는 취지의 아동학대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유치원과 학부모 측은 A...
청원인에 따르면 당일 오후 7시께 한 학부모가 자녀로부터 '유치원에서 대변을 치웠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유치원을 찾아와 아동학대 신고를 하겠다며 CCTV 확인을 요청했다. 영상에는 아이들이 김 가루를 청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한 원생이 바지에 실수해 냄새가 퍼졌을 뿐 교실이나 복도에 용변이 묻지는 않았다고 한다.
청원인은 "A 교사는...
전교조는 “늘봄학교 전면 도입은 갑작스레 늘봄 업무를 떠맡아야 할 교직원, 학교 적응할 틈도 없이 장시간 교실에 머물러야 했던 학생, 질 높은 프로그램을 기대했던 학부모들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은 위압적인 ‘행정 폭력’”이라면서 “부실한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이유로 이사를 선택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탓에 학부모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 ‘도시형 캠퍼스’ 형태의 중학교 분교 설립이 추진된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2014년 서울시교육청에 학교용지를 기부채납하기로 하고 단지 내 중학교를 신설할...
1학기부터 협력해 추진 중인 거점형 키움센터를 활용한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학기 늘봄학교 운영 만족도조사 결과 학부모 90% 이상이 만족하는 등 1학기 성과를 토대로 2학기에도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질높은 프로그램 지원, 지역연계 확대, 다충적 인력 지원을 통해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경제금융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은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교실 밖 체험활동이 무척 소중했다”며 “경제금융교육에 대한 더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 가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은 "온가족이 함께하는 여름경제캠프를 통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올해 1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한 학교들은 이제 안정 단계에 접어들어 교육청별 자체조사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성과도 거두고 있고, 2학기 늘봄학교도 각 교육청이 한 학기 동안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학기에 늘봄학교를 처음 운영하는 학교들은 일부...
2학기 늘봄 공간을 위한 겸용교실은 일반교실 16.6%(6327실), 특별실 및 도서관 46.1%(1만7617실)가 운영될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올해 1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한 학교들은 이제 안정 단계에 접어들어 교육청별 자체 조사 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8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성과도 거두고 있고, 2학기 늘봄학교도 각 교육청이 한 학기 동안의 운영 경험을...
서부발전 직원 4명이 멘티를 대상으로 재능기부인 인공지능·코딩 수업을 진행했고, 본사 강의실을 열어 지역 학부모와 교사 등 70여명에게 ‘에듀테크 특강’을 제공하기도 했다.
멘티 학교 관계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학 돌봄교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돌봄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 수준 높은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 서부발전에 감사의 뜻을...
선도교사 연수행사서 첫선 뵌 ‘AI 디지털교과서’핵심기능 탑재 연수본만 공개, 최종본 11월 나와정제영 “AI 디지털 교과서로 디지털 혁신 이룰 것”이주호 “학부모, 교사 원하던 ‘교실혁명’ 과정”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두고 AI 기반 학습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교육당국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교육부는 8일...
구는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교육‧문화‧예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아트플레이존’ 상시 개방 △디지털드로잉 ‘귀염뽀짝, 그립톡 만들기’ △융복합 즉흥극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영유아 몸놀이 ‘트니트니’ 등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랑마실 통해 7400여 명 구민 만나…“교육 환경 발전 고무적”
홍인숙 송곡여중 학부모회 회장은 “저희 아이가 방송반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시설이 너무 노후화돼 종 치는 소리도 안 나오는 교실이 있다고 한다”라며 “가끔 시설을 고치러 와주시는 기사님이랑 아이가 같이 퇴근하곤 한다”고 건의했다.
류 구청장은 잇따른 건의사항에도 ‘무조건 지원하겠다’...
급식은 돌봄센터 내 조리실을 활용하거나 외부업체(도시락)와 연계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표준화된 급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방학 중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행복밥상을 지원해 학부모는 경제적...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아스팔트 위에서 투쟁했던 결과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변한 것이 별로 없어 답답한 마음"이라면서 "교사들은 여전히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노출돼 있고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전전긍긍하고 있으며, 관리자의 갑질과 늘어나는 행정업무를 감내하며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에 맞춰 유·초·중·고 교원 426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서이초 교사의 죽음이 남긴 가장 큰 의미에 대해 48.1%는 ‘심각한 교실붕괴, 교권 추락의 현실을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학생·학부모 등에 교원 존중 문화의 필요성을 인식시켰다’는 답은 16.2%, ‘교권 5법 개정...
이어 “특히 아동학대 처벌법상의 정서적 학대 조항이 교육 현장을 옥죄고, 선생님들의 교권을 침해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정서적 학대 조항이 적용될 때 그것을 학부모나 여러 교육 주체들이 악용하지 못하도록 섬세한 제한 조항이 법에 추가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원단체에서도 추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원어민 영어교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슬기반 담임선생님은 “4월부터 꾸준하게 일주일에 한 번씩 원어민 영어교실을 들을 수 있고, 오로지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셔서 학부모들에게 반응이 좋다”라며 “아이들도 원어민 영어교실 수업에는 영어만 사용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 교육 효과도 나타나고...
교사 98.7% “서이초 사건 수사 종결 신뢰 안해”
앞서 지난해 7월 18일 서울 서이초에서는 담임 교사가 교육활동 어려움 등을 호소한 뒤 교실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일각에서 제기한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폭행, 협박 등의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사건 수사를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
이와 관련해 교사의 98.7%, 시민의 83.6%는...
조 교육감은 “지난 10년의 서울교육 혁신의 여정에 함께해 준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교육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보완적 혁신과 공존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더해 지금까지의 서울교육 혁신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