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은 "의료개혁 추진 과정에서 필수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전공의 여러분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전공의들이 요구한 수련환경 개선 등에 대해서도 정부는 무겁게 받아들이며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번 의료공백 사태와...
임 회장 등 의협 집행부는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 및 국회 관계자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의협 강대식 상근부회장,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김지훈 대외협력자문위원도 함께 참여했다.
임 회장은 “이제는 국민도 정부의 잘못된 정책 강행으로 의료체계가 회복 불능상태로 붕괴하고 있으며 그...
필수의료 기피 현상은 낮은 의료수가 그리고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보호 부재’에 기인한 것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 의사가 가지 않는 이유는 환자들이 지역의료 이용을 꺼리기 때문이다. 비근한 사례로 이재명 대표도 지역응급의료 서비스를 거부하고 헬기 편을 통해 서울로 향했다. 2000년 건강보험 통합 이후 권역별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되면서 지역의료를...
“우려했던 대란‧붕괴 등 상황 발생하지 않아”“사직 전공의 33% 신규취업 등으로 현장 복귀”“진료난, 고질적 필수인력 부족 탓”
대통령실은 19일 추석 연휴 응급의료 상황과 관련해 “우려했던 대란이나 붕괴, 마비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병‧의원이 대거 문을 닫는 추석...
응급의료체계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의대 증원 백지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폐기 등을 수용하면서까지 의료계와 대화에 집착할 필요가 사라진다. 정부의 ‘대화 참여 호소’도 멈췄다. 정 실장은 “의료계가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만 했다. 그는 “앞으로도 비상진료체계에 크고 작은 어려움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긴장의...
전공의들의 피부·성형외과, 수도권 쏠림에 따른 지역·필수의료 약화로 과거에도 응급실 뺑뺑이가 빈번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브리핑에서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보호, 수지접합수술과 같은 필수의료의 부족 문제는 전공의 이탈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이전부터 있었던 문제”라며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살펴봐도 수도권보다는 주로...
필수의료 강화…인정과 신뢰 우선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이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아 “응급의료가 필수의료 중에 가장 핵심인데 국가에서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돕지 못했다”며 “그동안 정부의 수가 정책이나 의료제도가 이러한 어려움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보상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말로만 공정을 논하지 말고 기본부터...
이어 "그러나 일각에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3600여개의 당직 병‧의원이 문을 열었지만 이번 추석 연휴에는 그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하루 평균 약 8000개의 당직 병‧의원이 환자들을 맞기로 했다"며 "전국 150여개 분만병원이 이번 추석 연휴에...
김형록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화순전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은 “대장항문외과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이기 때문에 비급여항목이 거의 없고, 수술과 관련된 기구 및 소모품들의 사용과 가격이 정부에 의해 모두 통제되고 있다. 대장항문외과의 방어전략은 어쩌면 도미노처럼 무너져가는 전체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막고자 하는 최후의 몸부림일 수 있다“고...
이 대표는 "의대 증원 규모와 기간을 어떻게 분산·배치할 것인지, 증원 내용은 어떤 것으로 채울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단순히 숫자만 늘린다고 될 일은 아니기 때문에 지역·공공·필수의료를 어떻게 확보할지를 포함해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재검토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일이...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응급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체면을 따지거나 여야를 가릴 때가 아니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료계와 정부도 참여해 사회적 대타협을 끌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급한 의료대란 사태 해결방안부터 중장기적 의료개혁 방안까지 열어놓고...
복지차관, 응급의료 대응 일일브리핑강원대·세종충남대·이대목동병원에 군의관 배치"중중응급질환 진료제한, 필수의료 인력부족 문제"
정부가 전공의 공백에 따른 응급환자 진료 차질을 막기 위해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전의교협은 30일 논평을 통해 “의료붕괴, 의대 교육 파탄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은 논평이 불가능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다”면서 “과연 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고,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맞는가 하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응급의료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불거지고 있다. 전의교협은 “추석 연휴에 큰 위기가 올...
“경기도는 지역 필수의료의 마지노선을 사수하겠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상황에 대처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응급실 의사 부족 등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의료붕괴를 막기 위해 아주대병원에 1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임 회장은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자초한 졸속 의대 정원 추진에 이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보건의료 직역 간 혼란을 초래해 보건의료 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망국적인 간호법 제정에 국회 여야뿐만 아니라 정부가 합세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의료계는 더는 묵과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대 정원 증원 추진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의료붕괴 사태를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료가 무너져 국민 생명이 위험에 처한 이 상황보다 지금 더 위급한 일이 어디 있겠나”라며 “정부가 살리겠다던 필수, 응급의료부터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의대정원을 늘려 10년 후 의사 1만 명을...
그러면서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는 의대 교수마저 사직해서 서울로 취직하게 되면 결론적으로는 우리의 목적과 정반대로 필수의료도 망가지고, 지방 의료도 붕괴해서 지난 수십 년 동안 쌓아 올렸던 세계 수준의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이 완전히 바닥으로 추락한다는 걱정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의 해법으로 “결국은...
그는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상급병원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지방의 몇몇 병원들은 이미 도산 직전에 몰렸다”며 “의대생의 국가고시 거부로 올해 의사 3천 명의 공급이 끊기면, 당장 내년부터는 인턴, 군의관, 공중보건의 등 의료인력 공급이 끊어지고, 응급실 등 필수의료의 붕괴, 지방 의료의 붕괴 또한 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의원은 “정부는...
한편,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일부 지역에서 소아응급 붕괴가 우려된단 지적에 대해선 “의·정 갈등의 결과물이 아니라 의·정 갈등 이전부터도 의료개혁을 시작하게 된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개혁 특병위원회에서 소아응급 분야를 포함한 필수의료, 그리고 중증진료의 보상을 강화하는 부분에 대해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고...
따라서 이들은 “앞으로도 수련병원장들은 필수 의료, 미래 의료의 주인공인 소속 전공의들을 보호하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 복귀가 소수에 그치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구조 전환’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