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4일 성광벤드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은 원화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며 전방산업(조선·해양) 호조 지속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한 반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59억원...
최근 코스피가 상승 재료를 찾지 못한 채 박스권의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주와 실적 모멘텀을 겸비한 피팅주들이 불황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팅주 대표 3인방 중 하나인 성광벤드는 지난 7월 18000원대이던 주가가 10월 2만7000원대로 오르며 3개월간 42.74% 상승했다. 태광과 하이록코리아도 지난 3개월간 주가가 각각...
그는 "이번에 제시된 목표가는 전방산업의 시황개선이 피팅업체들의 실적개선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는 내년 예상실적에 코스닥제조업 평균 PER 12.3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라며 "과거 피팅주들이 업황호조기에 받았던 PER가 15배 내외을 감안하면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내에서는 피팅주와 풍력주들의 약진이 두드려지고 있다. 태웅과 동국S&C, 유니슨이 8~10%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태광과 성광벤드는 4~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피팅업체들은 해외플랜트의 증가소식에 급등하고 있고 풍력관련주는 전남 풍력단지 조성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디프신소재가 3분기 분기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에 7.95% 급등했고, 중동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태광(7.49%), 성광벤드(6.03%) 등의 피팅주들이 초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장주 서울반도체(-3.02%)와 셀트리온(-2.35%), CJ오쇼핑(-1.42%), 네오위즈게임즈(-1.99%), 동국S&C(-5.96%), 주성엔지니어링(-3.98%)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양계농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