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3분기 실적 환율 효과 감안시 양호 ‘매수’-KTB투자증권

입력 2013-11-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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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4일 성광벤드에 대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은 원화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며 전방산업(조선·해양) 호조 지속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상승한 반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59억원, 158억원으로 3.6%, 5.5% 감소하며 시장 컨센선스를 하회했다”며 “3분기 수주물량 감소로 인한 매출액 감소와 원화 강세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03억원, 2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22.7%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 조업일수 및 신규 수주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가 예상되고 같은기간 원화강세 지속과 4분기 일회성 성과급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규 수주 증가로 인한 외형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국내 조선소들의 해양 플랜트용 피팅 발주가 지속되며 4분기 수주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국내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 증가에도 수혜를 받을 전망으로, 특히 국내 대형 3사가 수주하는 LNG 운반선의 피팅인 경우 해양플랜트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판매 단가 및 마진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인 태광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성광벤드는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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