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새벽 북한에 도착해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에 본래 1박 2일의 일정이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작년 보스토치니 우주 기지에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기다린 것에 대한 감정적 보복이고 보안상의 이유로 (방문시간이) 늦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한·러 정상회담 지각사태는 빡빡한 ‘당일치기’ 일정이 자초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예정된 13일 새벽 3시30분쯤 한국에 도착해 18시간가량 한국에 머무른 게 전부다. 해외순방에 나선 정상이 방문국을 당일 일정으로 소화하는 것 자체도 이례적이다. 외교가에선 상당한 결례라고 지적했다.
당초 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한·러 정상회담을 위한 일정에 40분가량 지각하는 결례를 범하면서 회담 시간이 다소 늦춰졌다.
푸틴 대통령은 예정시각보다 40분 늦은 오후 1시40분경 청와대에 도착했다.
이에 단독 정상회담에 이은 확대 정상회담 및 공식 기자회견, 공식 오찬 등 이후 일정이 잇달아 늦춰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3시경 한국에 도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