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공개하고 실상을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미투 운동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일상적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미투 운동은 2017년 10월 하비 와인스틴의 성범죄 파문에서 시작됐다.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거물 와인스틴은 수십 년간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여성과 남성으로 태어났을 때 모든 법이나 제도, 사회구조학적으로 똑같이 행동하고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가정은 인간의 존엄성과 양성평등하에 움직여야 합니다. 사회가 변하고 인식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가정의 문제는 미묘하고도 세밀합니다. 사회 흐름에 맞게 의식구조를 바꾸는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최근 신입 직원 채용 과정에서 남성 지원자 점수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성차별 한 혐의 등으로 KB국민은행 인사 담당자가 구속되면서 적용 법인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서는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은 물론 '펜스룰(여성을 배제하는 현상)'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미투 운동(Me Too)의 반작용으로 채용 면접과정 등에서 성차별적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1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정책점검회의에서 "최근 채용 면접과정에서 성폭력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 면접자를 압박하거나 팬스룰(Pence Rule)을 명분으로 여성을
최근 한 지인에게서 홍콩에 사는 딸 얘기를 듣다 놀란 대목이 있었다. 고소득 직장인인 지인의 딸은 출산 후 필리핀 육아 도우미를 고용하고 있는데 비용이 월 75만 원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재중동포(조선족) 육아 도우미 비용의 절반 수준이었다.
더욱 놀라운 건 다음 얘기였다. 한국 친정에 방문할 때 이 필리핀 도우미가 동행할 경우가 있는데, 공항 도착
최근 여성들의 성폭력 및 성희롱 등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남성들이 ‘펜스룰(Pence Rule)’로 대응하자는 목소리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펜스룰은 성폭력·성추행에 엮일 수 있는 ‘여성’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행위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002년
“국회만큼 위계질서 강한 舊惡 없을 것”…추가 폭로 가능성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성폭행 의혹을 사실상 인정, 사과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에 대해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정치권 내 성폭력 사건이 안 전 지사를 통해 민낯이 드러나자, 전직 의원은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