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삼척 발견
북한의 소형 무인정찰기 1대가 6일 강원도 삼척에서 추락한 채 또 발견되면서 허술한 방공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이 이날 강원도 삼척시의 한 야산 중턱에서 추락한 채 발견됐다"며 "약초 채취 주민 이모 씨가 지난 3일 '삼척의 야산에서 지난해 10월 4일께 추락
지난 달 24일 파주시 봉일천의 야산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 기체에서 나온 리튬이온 배터리. 사진 왼쪽에는 '기용날자'와 '사용중지날자'가, 오른쪽 사진에는 '啓用日期(계용일기)'와 '停用日期(정용일기)'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날자'는 우리의 날짜를 일컫는 북한식 표현이다.
무인항공기 청와대 상공 비행
최근 국적불명의 무인항공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국방부의 사실 은폐 및 축소 의혹이 일면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공군은 무인항공기 이륙지점이 북한 온천비행장이라고 밝혔지만 국방부는 "무인항공기의 발진 장소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3일 관련업계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파주와 31일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
백령도 무인항공기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가 북한이 제작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시 해병대가 이를 발견했지만 격추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 부근에서 발견된 지 8일만에 또 다시 무인항공기가 발견되면서 당국은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체를 포착하기 위한 저고도탐지레이더를 국외에서 긴급히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
백령도 무인항공기
파주에 이어 백령도까지 잇따른 무인항공기 추락 사건으로 무인항공기 대중화의 문제점이 부각됐다.
2일 무인항공기(드론)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인항공기가 일부 마니아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중화가 멀지 않았다. 일부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만원 미만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아졌다.
무인항공기를 활용하면 항공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