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은 1821년 8월 21일 태어나 1846년 9월 16일 순교한 천주교 성인이다. 영세명 안드레아. “그는 뿌리 깊은 유교 사상과 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천주교가 박해받던 조선 말기에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천주교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신부가 되었다.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위해 싸우다 교수형을 받고 순교했다.”(아동문학가 박경선 ‘김
지난해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하양성당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단아한 성당은 1931년 2대 주임 사제였던 프랑스 출신의 이몽 하제안 요한마리아 신부 때 건축된 건물이다. 성당과 부속건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몇 장의 흑백 사진들과 자료는 세 가지를 가르쳐준다. 하나는 프랑스의 성도들이 많은 기부를 하였고 우리가 참으로 가난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