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 거래 계약서를 해킹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협회는 정보유출 논란이 제기된 17일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기사는 협회 홈페이지상의 전문교육과정 관련 보안점검 사안에 관한 내용으로, 부동산거래정보망인 탱크21 및 부동산계약서 등 유출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부동산 계약서 595만건이 해킹당하면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거래계약서 작성 프로그램 '탱크21'의 보안 취약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탱크21'에는 매도·매수자의 신상정보는 물론 거래가격을 포함한 부동산의 상세정보가 들어 있다. 1월 말 기준 중개사협회 가입 부동산 중개업소(8만1000여곳) 중 76% 수준인 6만2195곳이 '탱크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