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2분기 영업익 70% 내외 하락수익성 지표 정제마진 급락 영향…수요 부진에 해상운임 상승 영향유가 변동성 완화 위한 '탈정유' 전략 속도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이 급락하며 정유업계의 2분기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업계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변동에 민감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탈정유’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유 4사,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정제 마진 급등 영향들쑥날쑥 유가·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속 사업 다각화 전략 고민
상반기 고전했던 정유사들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할 전망이다. 수익성 지표인 정제 마진이 급등한 덕이다. 다만 이달 들어 정제 마진이 다시 내리막을 걷고 있어 실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정유사들은 국제 유가 등 외부 변
탄소多배출 화석연료 관련 업종 투자 철회 확산정유업계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ESG 실천업계 관계자 “넷제로 달성 위해 기술투자 등 필요”
정유업계에 대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추진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환경 분야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항공유가 기존 항공유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정작 실제 상용화는 규제 시기가 다가올 2027년 즈음 이루어질 모양새다. 국내에 바이오항공유를 제조하는 회사가 없을뿐더러 탄소 규제까지 시간이 남은 탓에 개발조차 걸음마 단계인 상황이다.
바이오항공유는 식물성 오일, 목질계 원료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배출량을 최대
정유사들이 올해 비정유사업을 강화하며 ‘탈(脫)정유’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정유사들의 본원적 경쟁력이 정유부문에서 석유화학 등 비정유부문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최근 정유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비정유부문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막대한 설비투자와 현대적인 정유시설을 내세워 전 세계 시장을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