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위원장은 일각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공천학살'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친박-친이로 계파 갈등이 심했던 정당은 주류가 바뀌면 비주류를 공천에서 학살한 적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저희 당은 특정 계파를 집중적으로 학살해 공천을 탈락시킨 예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은...
황교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탄핵정국에서 친박계와 대립했던 유승민계는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총선 공천을 앞두고 여야는 모두 ‘인적쇄신’을 강조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129명 중 93명이 공천을 받고 3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현역 의원 교체율은 27.9%다. 이는 4년 전 20대 총선 현역 의원...
지난 대선 때도 돼지발정제 논란으로 고전하던 홍준표 후보 구하기에 나섰던 이 여사가 이번엔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을 겪는 한국당 구하기에 나선 것이다. 당내에서는 줄곧 “의원 부인들이 지역구에서 내조를 잘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이 다시 일어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달라는 것이다.
이에 이 여사는 ’국회의원 부인 워크숍’을 제안해 30일 한국당...
바른정당 또한 좀처럼 오르지 않은 대선 후보 지지율에 당내 내분 사태까지 겹쳐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16일 예비 경선 후에 후보자를 새로 영입할 수 있다고 한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당초보다 마감을 하루 더 연장해 오후 9시까지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날 홍준표 지사와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전...
다만 유 후보와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어서 ‘유승민계의 권토중래’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관측된다.
권은희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서는 개표율이 31%를 넘긴 가운데 정태옥 새누리당 후보가 51.3%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권 후보의 득표율은 25.6%다.
대구 동구갑...
그러나 회동 사실이 확인된다면 청와대가 친박 주도 물갈이 작업의 보이지 않는 손이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는 셈이다.
보이지 않는 손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관련 의혹들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이한구 위원장의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되며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12일 오전 전화통화를 하면서 새누리당...
친박계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은 새누리당이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했느냐고 질타하고 있다. 대통령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성공은 제게 주어진 숙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박근혜 정부 성공의 적임자를 자처했다. 이와 관련해 “두 번의 대선후보 경선과 한 번의 본선을 거치며 대통령과 소통하고 신뢰를...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선에 나선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들이 줄탈락 위기에 놓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68.5%까지 치솟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이는 ‘인물’을 중시하는 지방선거 특성 때문인데, 뜬금없이 나타난 ‘낙하산 후보’에 대한 반발 심리도 상당부분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특히 14일...
또한 그는 ‘단순한 시장주의자, 고전적 자본주의자도 아닌 본원적 시장주의자’를 표방하며 “모두를 위한 시장이어야 하며 시장이 지향하는 바는 시장 내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 만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 모두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합리적인 시장을 만들지 못한다면 결국 시장 때문에 더 많은 이들이 고통 받고 그 고통 위에 재벌과 같은 거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고전 속에 제기된 친박(친박근혜)계 2선 후퇴론이 또다시 흐지부지됐다. 박 후보가 4일 의원총회에서 터져 나온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하면서 일단락된 모양새지만 친박 의원들도 스스로 물러날 생각이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의총 당일 저녁에 이어 5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서병수 사무총장은 “지금은 모두가 화합하고...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사석에서 “박 후보가 이번에 안 될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후보는 출마를 선언 직후인 지난 달 20~24일 실시한 안 후보와의 양자대결 조사에서 48.7%를 기록, 45.3%를 얻은 안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박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지 한 달여, 안 후보 출마 선언 이후 실시된 19~20일 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은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