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전대 출마… “대통령-당 대표 월례회동 통해 정권 성공 책임질 것”

입력 2014-06-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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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16일 “대통령이 성공하고 새누리당이 성공해야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면서 7·14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은 새누리당이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했느냐고 질타하고 있다. 대통령의 성공과 새누리당의 성공은 제게 주어진 숙명”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박근혜 정부 성공의 적임자를 자처했다. 이와 관련해 “두 번의 대선후보 경선과 한 번의 본선을 거치며 대통령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조직총괄본부장과 사무총장을 수행했으며, 당원과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렸다며 새누리당 성공과 공천 개혁의 적임자라고 내세웠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서울 등 수도권의 고전을 언급하며 “수도권 민심 회복의 적임자이다”고 주장했다.

공약으로 “정권 성공을 책임지겠다”면서 “대통령과 당 대표의 월례회동과 함께 대통령과 당 지도부, 상임위원장, 국회의원 회동을 분기별로 정례화 해 당을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최고위원 선수별 연석회의를 정례화 하고 민심소통 장관 신설을 추진해 당 인사와 시민사회단체를 참여시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당 대표와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상시 소통을 위한 새로운 회의체를 만들어 분기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권역별 책임당원 연석회의를 신설하고 전(全)책임당원 스마트 투표를 도입해 당원이 진정 주인인 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공천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방안도 마련하고 20대를 대변하는 최고위원직을 신설하겠다고 내세웠다.

아울러 “교육 현장이 진보 이념에 물들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교육감 직선제 폐지 또는 정당공천제를 도입해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과거의 잘잘못만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다”면서 “분열과 독선을 조장하는 어떠한 집단도, 구호도 용납할 수 없다. 토압과 포용이 새누리당의 화두이며 우리의 나아갈 길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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