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명문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L모씨는 1년간 취업 재수한 끝에 최근 겨우 한 무역회사에 취업을 했다. 졸업 전에 인턴 자리를 찾지 못해 군 입대를 하려 했으나 여건에 맞지 않아 실패, 1년 동안 수십 군데 원서를 낸 끝에 가까스로 일자리를 찾았다. 대기업이나 첨단 기업도 아닌 이름 모를 중견기업이다.
L씨는 그나마 행운아에
올해 신입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취업준비생(취준생) 10명 중 7명이 ‘취업 재수’를 할 계획이다. 원하는 직무로 입사하기 위해 한 번 더 취업에 도전하는 것이다.
5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올해 신입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취준생 2425명을 대상으로 ‘취업 재수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목표하는 기업에 취업하지 못한다면 취업
취업준비생 3명 가운데 1명은 ‘취업만 된다면 어느 기업이든 가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취준생 927명을 대상으로 ‘취업 목표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공기업', '대기업',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의 항목으로 나누
하반기 대기업의 신입공채 서류마감이 막바지에 달했다. 지난 16일 삼성을 필두로 SK, KT, 포스코, LG 주요 계열사에서 접수를 마감했고 23일과 24일에는 각각 롯데와 CJ가 접수창을 닫는다.
첫 관문인 서류전형 고지를 넘어야 이후 남아있는 필기와 면접 전형에 참여할 수 있다. 10대 기업 대부분이 원서접수를 마쳤지만 서류전형 결과는 현재 심사
2019년 상반기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원하는 기업에 취업을 못해 절치부심 다시 준비해 도전하는 ‘취업 재수생’들도 있는 반면, 재지원에 대한 패널티를 걱정해 재도전을 포기하는 구직자도 많다.
그러나 재도전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이상은 탈락했다가 다시 지원한 ‘재지원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채용 공고를 내도 지원자도 적고 마음에 드는 사람도 적단다. 바이오기업들의 하소연이다. 갈만한 회사가 없다고 한다. 어렵게 문을 두드렸지만 실망만 하고 돌아왔단다. 취업준비생들의 반박이다. 이 간극을 메워야 바이오산업 인력난 해소의 길이 열린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국내 바이오관련 학과에 재학 혹은 졸업한 취업준비생(석박사 이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의하면 4월 청년실업률은 11.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제조업 고용 부진 등이 이어지면서 청년들이 가고 싶은 일자리가 부족해지면서 체감실업률은 23.6%로 심각한 수준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고용시장에서 청년 고용은 줄어들고, 50∼60대 이상의 고용이 늘어나면서 세대 간의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다.
장기 실업자와 구직 단념자인
구직난 심화로 인한 취업스트레스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구직자 14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88.4%는 취업에 실패할 것 같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구직자 86.3%는 이로 인해 질병까지 얻은 것으로
한국노총이 노동시장 개혁문제를 논의하는 노사정 대화 결렬을 선언한 지 4개월여 만인 26일 대화 테이블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국 사회가 당면한 최대 난제로 꼽히는 청년고용 절벽과 비정규직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노사정 간 협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청년 실업과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신입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올 상반기 취업시장의 구직난이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신입 구직자 577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취업시장 구직난 전망’을 조사한 결과 64.6%가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채용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되어서’(6
올해도 취업시장은 지난해만큼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의 불안 요소들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기업이 쉽사리 채용인력을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2015년 취업시장 트렌드로 △직무중심·상시채용 △취업재수생 증가 △면접방식의 다양화 등 3가지를 꼽았다.
△직무중심·상시채용
최근 기업은 최고의 스펙 보다는 최적의 인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 재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신입 구직자 8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6%가 ‘올해 취업 대신 재수를 택하겠다’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지원자의 취업 재수 의향이 71.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공기업(63
불황의 덫에 대한민국이 신음하고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전 경제활동인구층을 관통하는 삶의 현실은 과거와 다른 무게를 지운다. 20대는 취업난에, 30대는 결혼 준비에, 40대는 전세난과 교육비에 시달린다. 또 50~60대는 매년 줄어드는 자영업 소득에 한숨을 쉬고 있다
수년간 계속된 불황은 모든 세대의 지갑을 닫아버렸다. 취업이 안되니 쓸 돈이 없고
9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잠실고등학교. 현대자동차의 채용 관문인 인적성검사(HMAT)를 마친 수백 명의 수험생들이 쏟아져 나왔다.
교문을 빠져나오는 이들은 서로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시험문제를 되새기는데 여념이 없었다. 단연 화제는 역사문제. 정문 근처에서 수험생들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어떻게 작성했냐?’고 서로 묻고 있었다.
연애와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고서라도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취업이다.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대학을 졸업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아직 밑바닥 수준이다.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취직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장에 다니지 않거나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캥거루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수십만명의 불완전취업자와 취업 포기자까지 합
지난해 청년층의 고용률이 통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결국 줄어든 일자리의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청년실업이 가중되면서 '2017년 고용률 70%'을 목표로 각종 정책을 제시해왔던 정부의 입장이 궁색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수는 38만6000명 늘었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39.7%로 떨어졌다
올해 하반기 은행들이 채용 규모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100대 1의 경쟁률이 예상,취업문은 더욱 좁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하반기 공채에는 1만34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채용 예상규모는 100명으로, 경쟁률이 134대 1에 이른다.
220명을 뽑는 기업은행에는 2만1000명이 지원해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리
올해 졸업했으나 아직 취업하지 못한 신입직 구직자 45.3%는 ‘올해 목표기업에 취업하지 못하면 취업재수를 할 것’이라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신입직 구직자 225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목표 기업에 합격하지 못하면 취업재수를 할 것인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중 54.7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초임 연봉 기대치가 실제 임금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은 전국 41개 대학 취업 준비생 743명과 전국 3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실업과 세대간 일자리 갈등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4년제 대학 재학생의 기대임금은 3329만원으로, 기업 실제 4년제 대학생 초임 임금(304
대학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정년연장 등 고용연장 조치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청년실업과 세대간 일자리 갈등에 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54.4%와 취업준비생의 66.4%가 ‘고용연장 조치가 채용과 취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고용연장 조치가 일자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