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축산물 수익성이 한우 비육우·육우를 빼고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비·자가노동비 등 상승 여파다. 특히 송아지 생산비가 10% 이상 급증하면서 한우 판매 적자 폭 확대로 이어졌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축산물 생산비는 △송아지(13.7%) △육계(9.1%) △비육돈(7.1%) △우유(4.6...
산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한우 비육우(소고기)의 마리당 순수익도 406% 넘게 올랐다.
통계청은 24일 발표한 '2021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서 계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산란계 마리당 순수익이 2만 원으로 전년 대비 1만7000원(65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란계 수익 증가는 2020년 말부터 확산한 AI의 여파로 지난해 산란계 1600만 마리 이상이...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돈(돼지고기) 한 마리당 순수익은 4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6000원)보다 640.6%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고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돼지 110㎏당 산지 가격은 2019년 32만4000원에서 지난해...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산란계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2만7915원이었다. 반면 산란계 농가가 달걀 등을 팔아 얻는 수입은 마리당 2만6247원에 불과했다. 산란계 한 마리를 기를 때마다 1668원 손해를 본다는 뜻이다. 산란계 한 마리당 1만1814원 순수익을 봤던 전년과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달걀 값이...
생산비 하락과 축산물 판매가격 상승, 생산량 증가 효과가 겹쳐 한우, 젖소, 육계 등 모든 축산농가의 수익성이 좋아졌다.
지난해 젖소의 마리당 순수익은 242만2000원으로 1년 새 65만4000원 증가했다.
농가가 받는 리터당 원윳값이 1088원으로 6.4% 높아진 데다 원유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계란 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로 산란계 농가의 마리당...
돼지 역시 공급과잉으로 한마리를 키우면 평균 2만8000원의 손실을 떠안아 축산 농가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30일 내놓은 ‘2013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우 수컷 한 마리를 판매했을 때 농가는 평균 57만3000원 마이너스(-)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마리당 91만6000원의 손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