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고백하자면 최순실 사태로 끝장난 박근혜 정부에 큰 기대를 했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기대를 한 건 아니었다. 솔직히 박 전 대통령이 정치인으로 우리나라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다.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 효과가 컸다고 생각했다. 기자가 박근혜 정부에 기대한 것은 보수정부가 개혁해야 진정한 개혁이 이뤄질 수...
5일 첫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3MC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안희정, 조두순, 고영욱, 박유천 등 수많은 인물이 거쳐 간 서울 남부 구치소에 출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 양세형은 실제 수용자들이 거치는 정식 입소절차를 모두 밟고 ‘일일 수용자’ 신분으로 서울 남부 구치소에 입소했다. 김종국과...
앞서 교육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직접 감사에 나서 정 씨의 이화여대 입학 취소 처분을 이행하라고 대학 측에 요구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학교 일상회복 △핵심 국정과제 △교육 공공성 강화 △범부처 협업과제 등 ‘2021년 상반기 주요 정책 점검 체계’와 ‘코로나19...
최순실 같은 경우도 공개 소환을 한 번 하고, 그다음에는 포토라인에 세우지 말아 달라는 의사를 밝혀서, 그 이후엔 포토라인에서 볼 수 없었죠. 자신의 억울함을 언론이라는 창구를 통해서 밝히고자 하는 피의자에게는 포토라인 취재가 '득'이 되는 것이고, 아예 언론에 언급되기를 원하지 않는 피의자에게는 포토라인이 '독'이 되는 것이죠.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어요....
김낙순 회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는 국민 신뢰 회복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고 어느 정도 성과도 걷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사회는 박근혜 정부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고 용산 화상경마장 등 부정적 이슈에 휩싸이면서 국민적 신뢰를 많이 잃었다. 공공기관 평가에서도 낮은...
1일 평균 수만 명이 출입하는 서울법원종합청사는 질서유지 목적으로 일부 출입문이 통제된다. 법원은 생중계를 반대하는 박 전 대통령 측 도태우 변호사가 낸 가처분 신청을 공익상 목적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2월 최순실(62) 씨에게 "국정농단의 주된 책임은 지위와 권한을 나눠준 대통령과 사익을 추구한 최 씨에게 있다...
이들은 청와대 출입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이 전 비서관이 보낸 차를 타고 청와대 경내에 탑승하는 등 은밀한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병호(77) 전 국정원장과 이병기 전 원장의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도 기소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이달 6일 특활비 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최순실(61) 씨를 불러 조사할...
박 씨는 김 원장과 2013년 말부터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톡스 등 미용성형 시술을 해 주면서 친분을 쌓았다.
박 씨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안 전 수석 등을 통해 자신이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과 존제이콥스의 사업에 특허분쟁 해결 등 특혜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박 전 대통령의 부당한 지시와 안 전 수석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정상황실과 안보실에서 대량의 전 정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현 국정상황실은 이전 정부에서는 기획비서관실이 있던 사무실이다”고 밝혔다.
청와대 기획비서관은 청와대 내부 회의 내용을 기록·정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삼성경영권 승계 문제나 최순실 씨의 미르재단과 케이(K)...
재판부는 "'비선진료인'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알면서도 이들의 청와대 출입을 도와 범죄 실행을 용이하게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헌법재판소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나가 허위 증언한 혐의도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이 전 행정관이 박 전 대통령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최순실 씨를 삼성동 사저에서 본 적 없고 의상실...
특검은 신체 부위가 서로 다투는 동화를 예로 든 뒤 이 전 행정관을 최순실 씨의 지시를 받아 움직인 '손과 발'에 빗댔다. 국정농단 사태에서 최 씨는 '머리', 박 전 대통령은 '입', 이 전 행정관이 '손과 발'이었다는 것이다. 특검은 "각각 모든 기관이 중요해 각자 역할을 하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전 행정관 역할이 아니었으면 최 씨는...
지난해 12월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첫 공판준비기일 당시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것이다.
다만 지난 3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를 볼 수 있게 마련한 일반인 방청석 경쟁률인 796대 1에 비교하면 현저히 미치지 못한다.
이날 박근혜 전...
김 원장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의 자문의가 아니고 속칭 '비선 진료인'에 속한다"라며 "청와대 공식 출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청와대 관저를 14회 정도 방문하고 5차례에 걸쳐서 보톡스 등 미용시술을 한 거로 파악된다"라고 했다. 이어 "비선진료 행위를 숨기려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사건 진상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의 소망을...
한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대통령의 불행은 곧 국가의 불행이다. 다시는 대통령과 국가가 불행을 겪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비서실장직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된 이후인 지난해 11월 3일 김대중 정부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 비서실장이 됐다. 지난 1999년 김대중 정부 시절...
검찰은 검찰청사가 유치장소로 정해질 것에 대비해 이날 하루동안 외부인 출입을 통제했다. 영장이 발부되면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구치소로, 기각되면 삼성동 사저로 귀가한다.
구속 여부를 가를 핵심 쟁점은 뇌물 혐의가 손꼽힌다.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61) 씨 등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298억 원대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형사소송법 상 피의자가 도주나...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지휘한 박영수 특별검사는 3일 특검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특검은 이날 "수사 기간이 연장됐다면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을 구속해 혐의를 밝힐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은 "(우 전 수석의) 세월호 수사 압력 (의혹) 같은 것은 솔직한 얘기로 압력이 인정되는 것...
최순실(61) 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알고도 묵인·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수사가 부족한 부분을 검찰에 이첩해 기소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김영재(57) 원장 등의 관계자들은 이날 무더기 기소될 예정이다. 김 원장 등의 청와대 출입을 도운 이영선(39) 청와대 행정관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쳐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5일 주말에도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갔다. 1차 수사 기간 만료 전 마지막 토요일인 만큼 주요 인물들을 줄줄이 소환해 막바지 수사에 온힘을 쏟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정농단 의혹의 장본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뇌물공여 혐의를 의심받는 이재용(49·구속)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불러...
최순실(61) 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39) 청와대 행정관이 24일 특검에 출석했다.
이 행정관은 이날 오전 9시 48분께 특검사무실에 도착했다. 이 행정관은 '누구 지시로 차명폰을 만들었나', '비선의료진 청와대에 출입시켰나', '왜 특검 출석 요구에 불응했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박영수...
이 행정관은 최순실(61) 씨나 김영재(57) 원장 등을 '보안손님' 자격으로 청와대에 출입할 수 있도록 도운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행정관은 수차례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헌법 재판소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