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청주 오송 지하차도, 2020년 7월 부산 초량제1지하차도 참사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뜻이다. 지방하천 복구도 더디다고 한다. 전국 방방곡곡이 지뢰밭인 셈이다.
대자연 앞에서 인간이 100% 안전을 자신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똑같은 물난리로 똑같은 참사가 되풀이되면 그것은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다. 안전불감증의 병세가 워낙...
그러나 당일 밤 9시 50분경까지 상습 침수구간인 부산시 동구 초량지하차도의 교통이 통제되지 않았고, 차량 6대가 물에 잠기고 시민 3명이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초량지하차도는 2009년 폭우로 폐쇄된 바 있고 2010년, 2012년에도 호우로 교통통제가 이뤄지는 등 상습 침수 구간이었다. 사고 발생 약 2주 전에도 큰 비가 내려 침수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당시...
세정아이앤씨는 전국 최초로 2021년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 시스템을 구축한 뒤 부산, 서울, 옥천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있다. 올해는 경상남도 김해, 고성 등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세정아이앤씨의 침수 우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은 최근 잦아진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선제적...
특히 조광환 수사팀장은 지난해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주임 부장검사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2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관한 수사 의뢰서를 접수하자마자, 관할 검찰청인 청주지방검찰청의 배용원...
2020년 부산 초량1지하차도 사고에서도 재난 매뉴얼은 관할 공무원들의 실형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는데요. 당시 검찰은 각종 매뉴얼에도 지자체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당시 지자체 공무원들을 실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당시에도 차량 통제를 하지 않은 데다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안내 전광판은 고장 나 있었습니다.
일단 공중교통수단 관리 결함으로...
2020년 7월 23일 밤 부산시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잠겼는데요. 당시 시간당 최대 80mm의 비가 쏟아졌고 도로를 타고 내려온 물은 진입로 높이 3.5m, 길이 175cm, 왕복 2차로인 이 지하차도를 한때 가득 채웠습니다. 지하차도 내 차량에 있던 9명은 빠져나왔으나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민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고는...
당시 초량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되며 시민 3명이 사망했다. 검찰은 담당 공무원 1명을 구속기소, 10명을 불구속기소했고 법원은 이들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담당 공무원의 관리 책임을 이태원 참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는 더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공무원과 정부가 사고를 예상할 수...
[인포그래픽] 한반도 덮친 2020 장마 폭우, 기록 깰까?…역대 홍수피해 살펴보니
◇2020년 7~8월 기나긴 장맛비
-5월 말에 발생한 동아시아 거대 장마전선이 7월 한반도로 이동
-7월 22~23일: 전국 호우특보, 특히 시간당 90mm 육박하는 비로 부산 곳곳이 대규모로 침수, 초량1지하차도 침수
-7월 29~30일: 충청, 호남에 쏟아진 비, 재해피해가...
◇부산 지하차도서 갇힌 희생자 유족 국민청원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동구 1초량 제 1지하차도에 갇혀 숨진 3명의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했습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통령님! 사람이 먼저죠? 맞죠?'라는 제목과 함께 청원이 올라오며 "대통령님의 연락을 기다린다"라고 글을 맺었습니다. 희생자 유족은 부산시와 정치권이 지금껏...
현장 확인은 초량 제1 지하차도, 도시철도 부산역 역사, 동천 범람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위원, 동천 관련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와 시민 2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후 3시께 행정안전부 장관이 피해현장을 방문에 복구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피해 상황은 313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 상황을 유형별로...
23일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된 부산 동구 초량 제1 지하차도에 고립됐던 시민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사태, 축대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7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많은 차량이 물에 잠겼다. 또 기차·전철 일부 구간이 운행 중단되고 지하철역이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밤부터 해운대...
24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의 초량 제1 지하차도 배수 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앞서 23일 오후 10시 18분께 200mm가 넘게 쏟아진 폭우에 높이 3.5mm의 해당 지하차도에는 물이 2.5m...
이날 오전 4시48분께부터 부산 동래구 연안교와 세병교 도로 일부가 침수돼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있으며 부산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도 침수돼 오전 5시30분께부터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거제, 부산∼제주 연안여객선은 태풍경보 발효에 따라 운항이 중단되고 있으며 부산항에는 선박 5000여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