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들이 중국산 후판 수입을 막기 위해 반덤핑 제소에 나서면서 후판 가격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으로 주로 선박용으로 사용한다. 1년에 두 번(상ㆍ하반기) 가격 협상을 진행하는데 수익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매번 치열하게 협상이 진행된다.
5일 조선ㆍ철강업계에 따르면 두 업계는 최근 몇 달...
중국 업체들은 자국 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며 철강 수요가 감소하자 해외에 저가 물량을 밀어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재 수입은 873만 톤(t)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미국 등 주요국도 상황이 비슷하다. 미국은 연내 일부 중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를 0∼7.5%에서 25%로 인상할 방침이다. 유럽연합(EU)은 5월 주석도금 철강 제품에 대한...
연구원
◇POSCO홀딩스
철강과 리튬 모두 가격 상승 예상
중국 정부 부양책에 철강 가격 상승 기대
공급 제한으로 리튬 가격 상승 전망
3Q24 Preview: 판매량 회복 및 밀마진 개선으로 전분기비 증가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
◇DL이앤씨
더 공고하게 방어태세 구축, 강점 가진 정비사업으로 활로 모색
보수적인 색채가 다시 짙어지고 있다
2024년 어서 가고...
중견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박모 씨(41)는 지난해부터 사 모은 일본 주식의 절반을 처분했다. 엔화값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기업들의 실적 불안이 커지고 있어서다. 박 씨는 현금화한 자금 중 2500만 원가량을 엔화 하락에 투자했다.
일학개미(일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일본 증시 탈출이 시작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비즈니스 세션의 철강 부문은 우에사카 요미후미 닛케이 비즈니스 부편집장이 ‘일본기업 부활의 비밀과 NSC(일본제철) 혁신에 비춰본 포스코’라는 주제를 논의한다.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던 NSC가 경쟁력을 회복하는 과정과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패널과 참석자들과 함께 포스코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차전지소재와 관련해서는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이사가...
반면 철강·비철금속(66.2)은 경쟁국 공급과잉에 의한 수출단가 하락으로 역성장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품목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70.6), 기계류(79.6) 등도 수출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그간 호조를 보인 자동차·자동차부품(98.7)도 경기가 다소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목별로는 10개 조사 항목 중 설비가동률(120.7), 수출상품 제조원가(111.9) 등...
지난해 초 SK이노베이션은 자체 개발한 설비자산 관리 시스템 '오션허브(OCEAN-H)'를 상업화한 후 현재까지 울산 정유·석유화학 업체 5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약 3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션허브는 60여 년간 축적된 현장 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춰 활용하도록 구현한 모델이다. 발전·철강·배터리 분야 등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 주(9월 30일~10월 4일) 국내 증시는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마이크론)의 깜짝실적과 중국 경기부양책 호재 등에 힘입어 업종별 반등세가 포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크게 하락한 대형 반도체주가 저점에 달했을 가능성이 커 귀추가 주목된다.
증시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완화와 고대역폭메모리...
이누 마낙 미 외교협회(CFR) 무역정책 담당 연구원은 “리쇼어링(생산시설 자국 복귀)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면서 “반도체 회사를 포함한 선진 제조업체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필요로 한 만큼 숙련된 노동력과 엔지니어를 찾을 수 있는지로, 아무 곳에서나 제조 생산시설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윌리 C. 시...
특히 BIS는 중국 업체가 멕시코 등 해외 거점에서 제조한 경우도 규제 대상에 넣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커넥티드카를 해킹하고 원격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누가 언제 어디로 가는지’ 등 개인 정보와 생활패턴, 음성 기록이 모두 외부에 공유되는 커넥티드카 특성상 관련 데이터가 국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철강사, 스마트팩토리 조성 한창밴드 커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철강업계가 로봇ㆍ인공지능(AI) 도입에 한창이다.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복안이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사들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한창이다. 빅데이터와 첨단 정보기술(IT)을 공정에...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주식 평가액 기준으로 국내 주식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9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5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9명, 이 중 1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 주주는 11명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큰 미성년자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의 17세 아들로...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GM이 승용차/상용차 공동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포괄적 협업을 추진한다는 MOU를 체결했는데, 핵심 전략 분야로는 △신차 및 엔진 공동 개발/생산 △전기/수소 등 미래 클린 에너지 기술 △배터리 원재료, 철강, 기타 원재료 등 공급망 관리 등”이라면서 “양사는 규모의 경제 및 강점들을 활용해 생산비를 낮추고, 다양한 신차 및...
보고서는 전기차를 비롯해 청정기술 제조업체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전기차 산업에 대한 충분한 투자와 기술 확보 없이 기후목표 달성에만 매몰돼 중국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는 것에 대한 정책 실패를 꼬집기도 했다.
또 반독점 당국이 기업 인수합병(M&A)을 심사할 때 EU의 혁신을 촉진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만드는 데...
현지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 세계적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했는데 이는 곧 철광석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올해 들어서만 철광석 가격이 3분의 1 이상 급락했다.
FT는 원자재정보업체 아거스 분석을 바탕으로 “중국 칭다오로 수출되는 철광석 가격은 t당 92.2달러까지 하락, 2022년 11월 이후 최저치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올해 1월 t당 140달러가 넘었던...
앞서 세계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중국의 바오우철강은 현재 업황이 2008년과 2015년 경기침체 때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도 주요 가격 하락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상하이에서 열린 번드서밋에서 “가격들이 광범위하게 여러 분기 동안 부정적이었다”며 “지금은 디플레이션 압력에 맞서 싸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일본제철 인수 무산되면 돈 준비”
미국 철강업체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로렌코 곤칼베스 최고경영자(CEO)가 일본제철과 인수 거래를 합의한 US 스틸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곤칼베스 CEO는 CNBC방송 인터뷰에서 ‘일본제철의 인수가 무산되면 US 스틸 자산에 입찰할 것인지’라는 물음에 “우린 나설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곤칼베스 CEO는...
미국 행정부가 일본제철의 US 스틸 인수에 제동을 걸면서 일본제철을 포함한 철강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물류 종목의 상승세도 뚜렷했다. 반면 IT와 전자 종목의 낙폭이 더 컸다.
미쓰비시물류가 5.37% 상승하는 한편 가오 주식회사와 GS유아사도 각각 5.24%와 4.10% 올랐다. 반면 샤프(-4.91%)와 추가이제약(-4.58%), 후지전기(-3.45%)는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
SK증권은 5일 한국철강에 대해 철근 수요의 선행 지표인 건설 착공 실적이 개선되고 어 상반기 착공 개선으로 4분기 이후 철근 수요 증가를 기대해볼 만 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만2800원을 유지했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8570원이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654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미국 정치권에서는 미국 철강업체가 외국 기업으로 넘어갈 경우 일자리와 생산기지가 해외로 옮겨질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US스틸 본사와 매각을 반대하는 전미철강노동조합(USW) 본부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는 쇠락한 공업지대를 일컫는 러스트벨트에 속한 핵심 경합주라는 점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US스틸 매각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