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보라의 ‘저주토끼’(2022)와 천명관의 ‘고래’(2023)가 쇼트리스트에, 황 작가의 ‘해질 무렵’(2019)과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2022)이 롱리스트에 각각 오른 바 있다.
아울러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인터내셔널 부커 후보작 목록의 후보 작가 중 약 4분의 1이 남미인으로, 라틴 아메리카 소설의 두 번째 붐을 예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천명관의 '고래'를 번역한 'Der Wal'로 이번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고래'는 2023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 성취를 거두기도 했다.
독일에 거주 중인 두 사람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들은 서면으로 "이 환상적인 서사를 읽어 나가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어갈 때마다 열광했다"며 "이런 작품은 널리 알려야 한다는...
베스트셀러 놓쳤다면 천명관·정지아부터정보라·무라카미 하루키 신작에도 눈길영화팬은 ‘오펜하이머 각본집’, ‘동조자’ 선택을
남들 다 읽었다는 베스트셀러를 놓쳐 아쉬웠다면 천명관 작가의 ‘고래’나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부터 손에 쥐어보는 건 어떨까. 출간 19년 만에 부커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인 ‘고래’는 특유의 맛깔나는...
그렇다면 미국인들이 부커상 후보에 오른 천명관 작가의 ‘고래’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를 재미있게 읽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건? 두말할 것 없이 영번역이다. 본뜻을 명료하게 전달하고 맥락과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현지인의 감수성에 충분히 가 닿을 수 있는 유려한 확장이 요구된다.
이 같은 한국문학 영번역 작업을 도맡아 온 이들 12명의 경험과...
천명관, 김애란, 김금희, 김초엽 등 한국의 대표 작가가 다수 참석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부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인 제65회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 NONHUMAN’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도서전에는 국내 360개...
19년 만에 부커상 최종후보로 돌아온 '고래’
천명관 작가의 대표작 ‘고래’가 양장본으로 재단장해 독자를 만난다. 출간된 지 무려 19년 만인 올해 영국에 번역된 ‘고래’는 문학계 최고 영예를 상징하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개 작품에 이름을 올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 1900년대 즈음, 격동의 변화를 거치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여인 금복과 딸 춘희...
천명관 작가의 ‘고래’가 영국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에 실패했지만, 문학계 최고 영예로 손꼽히는 시상식의 최종후보(쇼트리스트) 6편에 이름을 올리면서 한국 문학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19년 전인 2004년 출간한 소설이 뒤늦은 올해 1월 영국에서 번역됐음에도 곧장 최종후보에 올라섰다는 점이 무엇보다 고무적이다.
부커상은 2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해 최종후보 6편에 포함돼 기대감을 모았던 천명관의 '고래'는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됐다.
부커 인터내셔널은 영어로 번역된 비영어 문학작품에 주는 부커상의 한 부문으로 2005년 신설됐다.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한국 작가로는 2016년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받았다.
천명관(59) 작가의 장편소설 ‘고래’가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로 18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이날 부커상 운영위원회는 ‘고래’를 포함해 6편의 최종후보작을 발표했다.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고래’에 대해 “터무니없는 상황에서 믿을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며 “등장인물들은 선하지 않지만 거부할 수...
‘고래’의 천명관 작가를 만났다. 15일 문학계 최고 권위로 손꼽히는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청한 만남이다. 16일 일산에서 커피 한 잔을 두고 마주한 그는 19년 전 쓴 작품이 뒤늦게 해외에서 주목을 받는 상황을 두고 “모든 것이 너무 늦게 당도한 인생 같다”고 말하며 덤덤하게 웃었다.
천 작가의 창작 세계는...
소설가 천명관(59)의 장편 소설 ‘고래’가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
부커상 홈페이지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천명관 작가의 ‘고래’(2004)를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로 발표했다. 이 작품을 영어로 옮긴 김치영 번역가도 함께 명단에 올랐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후보작 ‘고래’에 대해 “한국이 전근대...
천명관 '고래'를 러시아어로 번역한 이상윤·김환 씨는 김언수 '설계자들'과 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를 러시아어로 함께 옮기기도 했다. 이 씨는 한강 '소년이 온다'를 러시아어로 번역했고, 박완서, 조해진, 은희경, 신경숙 작품을 러시아 독자들에 소개했다.
한국 문학의 해외 전파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제7회 '한국문학번역원 공로상' 수상자로는 스페인...
4대 보험에 가입한 정규직 근로자 1명과 시간제 근로자 1명을 고용하고 있는 라라패션의 천명관 대표는 ‘고용보험 가입’이라는 안정자금 조건의 비현실성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보험 가입을 하지 않겠다는 근로자가 너무 많다. 우리가 강제로 가입시킬 수도 없고… 그러면 공장에 안 나와 버린다”고 업체를 방문한 홍 장관에게 털어놨다.
의류제조 경력 32년의...
8월에는 성석제-디에이드, 9월에는 백영옥-바닐라 어쿠스틱, 10월에는 김탁환-짙은, 11월에는 천명관-멜로망스, 12월에는 정이현-랄라스윗이 출연할 예정이다.
'GREAT 토크 with 낭만서점' 콘서트는 매회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출연 작가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낭독극장이, 2부는 가수의 콘서트로 이뤄진다. 행사 후에는...
‘고령화 가족’, ‘고래’의 작가 천명관은 지난 8일 카카오페이지에 장편소설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의 연재를 시작했다. 작품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업데이트되며, 스마트폰 카카오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볼 수 있다. 연재가 끝나면 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올해 말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는 인천의 뒷골목을...
2005년 출간된 박민규의 ‘카스테라’, 2004년 펴낸 천명관의 ‘고래’ 등 2000년대 최근작들도 포함됐다.
문학동네 기획위원들은 “1차분 20권을 중심에 놓고 과거, 현재, 미래를 잇고 세대와 장르 등 범위를 확대해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집에는 김승옥의 중단편선을 신형철 평론가가, 박완서의 중단편선을 차미령 평론가가의...
‘고령화 가족’은 한 집에 모인 평균연령 40세가 넘는 가족들의 온갖 사건 사고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천명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등으로 유명한 송해성 감독이 ‘무적자’이후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신작이며 이미 충무로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동안의 작품들을 통해 ‘공블리’란 국민적 애칭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