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김종인 전 대표와 함께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일부가 함께 탈당 의사를 개진하면서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홍을 겪게 됐다.
김종인 전 대표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에게 "민주당에서 탈당하겠다"라며 "탈당 날짜는 내가 앞으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전 대표는
4·13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배제된 3선의 진영(서울 용산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탈 가능성이 커졌다. 진영 의원은 당의 공천 배제 방침을 ‘정치보복’으로 풀이했다.
진영 의원이 이렇게 된 데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가 한 몫 했다.
진영 의원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정책특별보좌역을 맡아 정계에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