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증권사들은 기업대출이 가능하게 됐지만 NCR 규제 때문에 사실상 시작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NCR은 과거부터 증권사의 재무건전성 지표를 측정할 때 사용돼왔다”며 “금융감독원이 150%를 하한선으로 정해두고 이 밑으로 떨어질 경우 경영개선 명령을 내리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말했다.
조 부원장은 증권사가 자율적으로...
ROE 8%대를 기록한 메리츠종금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종금업 라이선스를 보유해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로 승부를 걸고 있다. 기존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에 집중할 때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차 오토리스 시장에 진입해 꾸준한 수익을 거뒀고 부실채권(NPL) 투자를 통한 수익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키움증권은 시중금리 상승 시기에 오히려 수익이 늘어날 수...
◇“증권사 자율적 M&A 어렵다”
증권업계 ‘빅뱅’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회계년도(2012년4월~2013년3월) 증권사들의 총 당기순이익은 1조208억원으로 전년대비 43.9% 급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회계연도(2조201억원) 이후 최저 실적이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으로...
지난달 말 흥국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중개업을 자진 폐지했다.
흥국증권 관계자는 “장기간 고객 요청이 없어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투자중개업은) 실질적으로 중단된 상태였다”며 “이에 자진 폐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기업들의 편법 상속를 막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발행이 금지된 분리형 BW도 대표적인 ‘교각살우’...
지난해 3만3178명이었음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1115명의 증권맨이 사표를 쓴 것이다. 같은 기간 1505개에 달하던 증권사 지점수도 최근 1312개로 줄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新) 수익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하반기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다 보니 실적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레이트 로테이션’(투자자금이...
◇“NCR 제한으로 전봇대 규제 덜 뽑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불만을 토로하는 부분은 NCR이다. 기업대출 등 신용공여 사업이 NCR 규제로 인해‘그림의 떡’이 됐다는 설명이다. 덜 뽑힌 전봇대 규제다.
현재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는 매달 NCR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150%에 미달하면 즉시 알려야 한다.
그런데 증권사는 은행과 달리 자기자본을...
대기업을 뛰게 하라
▲경제
-가공식품*채소*생선값 '들썩'…식탁물가 '비상'
-대한상의, "통상임금 범위 확대 땐 임금 동결*고용 감축"
-국민연금 직장가입자 18%가 최고액 낸다
-상조업체 절반 이상 자본잠식 장례비 전액 지급능력 없어
-경제자유구역 개발 50% 지분으로 사업 참여
▲정치
-'강경파 득세' 민주, 오늘부터 전면 장외투쟁
-이한구 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