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 명언
“아침에는 소년행을 노래하고, 저녁에는 동무음을 짓는다[朝歌少年行 暮爲東武吟].”
조선 전기 훈구파에 대항한 참신한 정치 세력이었던 사림파의 영수. 영남학파의 종조(宗祖). 그의 올곧은 정신과 뛰어난 학식, 학행의 일치를 존경해 모인 제자를 수없이 길러냈다. 그의 시 ‘동무음을 태백의 악부에 비기어 짓다[東武吟擬
1592년 발생한 임진왜란 초반, 조선군은 일본군에 크게 밀렸다. 특히 조선의 정예 북방 기마병이 충주 탄금대에서 무너진 것은 선조가 한양을 버리고 의주까지 피신을 가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조선군이 일본군에 패퇴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많은 연구자는 신립(申砬) 장군이 방어에 유리한 산악지형인 조령(鳥嶺, 문경새재)을 버리고 탄금대 일대
'간신', 연산군 관한 이야기
'간신' 그 끝은 '반전엔딩'
영화 '간신'이 브라운관을 통해 방영됐다.
'간신'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제작한 민규동 감독의 작품이다. 주지훈, 김강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 소식과 함께 작품 수위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개봉 전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이동건과 박민영이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였다.
27일 밤 방송된 KBS2TV '7일의 왕비'에서는 중종반정의 성공이 그려졌고, 연산군과 신채경이 진성대군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연산군(이동건 분)은 임사홍(강신일 분) 등 측근들이 제거당하고, 궁이 점령당하자 모든 것이 끝났음을 직감했다. 연산군은 진성대군의 최
1487(성종 18)∼1557(명종 12). 조선 11대 왕인 중종의 비이다. 본관은 거창으로 아버지는 익창부원군 신수근(愼守勤)이며, 어머니는 청주 한씨 한충인(韓忠仁)의 딸이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할아버지는 신승선(愼承善)이다. 연산군의 부인 폐비 신씨와 아버지 신수근이 남매이다. 신수근은 연산군의 처남이며 중종의 장인이 되고, 폐비 신씨는 단경
'7일의 왕비' 고보결이 연우진의 첫사랑 박민영에 본격 질투심을 드러냈다.
15일 밤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수년이 흐른 뒤 재회하는 진성대군(연우진 분)과 신채경(박민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진성대군은 채경과 마주치고도 자신의 신분을 부정하며, 연모하는 마음을 숨긴다. 진성대군의 은인이자 '실세' 박원종의 조카인 윤
간신(奸臣)의 사전적 의미는 ‘간사(奸邪)하고 간악(奸惡)한 신하로, 임금에게 능력이 아닌 아첨으로 권력을 얻고 그 권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재물과 지위를 높여가는 데만 주력하는 자들’이라 되어 있다. 중국의 역사를 보면 진시황 대의 환관이었던 조고(趙高)가 있었고, 후한 대에 이르면 최근 우리 귀에 익숙해진(?) 십상시라 불리던 열 명의 환관이 존재했다.
폭군 연산은 시인이었다. 중종반정으로 시집이 불태워졌지만 연산군일기에는 그의 시가 많이 남아 있다. 대부분 병적인 광태를 보인 재위 만년에 지은 것이라고 한다.
그는 누구보다 더 꽃과 나무를 사랑한 왕이었다. 멀리 보길도에서 동백나무를 올려 보내라고 하거나 영산홍 1만 그루를 궁궐 후원에 심으라고 했다. 특히 단풍나무를 좋아해 단풍을 주제로 시를 지어
[하루 한 생각] 10월 11일 興淸亡淸(흥청망청)
돈이나 물건 등을 마구 쓰다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燕山君, 1476~1506, 재위 1495~1506)은 채홍사(採紅使)를 파견해 각 지방의 아름다운 처녀를 뽑아들였다. 그 숫자가 무려 1만 명 가까웠다고 한다. 여러 고을에 모아 둔 가무(歌舞)
남이 지어주었든 스스로 지었든 아호에는 본인과 남들의 지향과 바람이 담겨 있다. 가령 신독재(愼獨齋)나 신독(愼獨)은 “군자는 반드시 혼자 있을 때에도 삼가고 경계해야 한다”[君子必愼其獨也]는 대학, 중용의 말에서 따온 아호다. 다산 정약용은 “하늘은 형상도 소리도 없지만 인간을 낱낱이 굽어보고 있으니, 이런 사실을 깨달아 깜깜한 방에 혼자 있을 때에도
[하루 한 생각] 6월 13일 道學政治(도학정치)
지도계급이 몸소 도학을 실천하는 정치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후세의 사림파 유학자들로부터 계파를 초월해 조선 성리학의 도통을 잇는 인물로 높이 평가받은 선비이자 정치가였다. 그는 “내 임금을 요순으로 만들고 내 백성을 요순의 백성으로 만든다”는
화정 광해군, 간신 연산군
비운의 왕으로 알려진 조선 제10대의 왕 연산군과 제15대 왕 광해군이 나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의 주인공인 광해군(차승원)은 조선 제15대 왕으로 1608∼1623년까지 왕위에 머물렀다.
광해군은 임진왜란 이후 불탄 궁궐을 중수하고 대동법을 시행해 공납의 폐단을
‘역사저널 그날’이 연산군의 내시 김처선 살해를 집중 조명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연산군까지 5대 임금을 보필한 내시 김처선의 참혹한 죽음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시 김처선이 연산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까지 내시 김처선이 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인지 밝혀졌다.
내시 김처선의 죽음에 담긴 연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