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페루 대사관은 납치 신고를 접수한 직후 대책반을 가동했다. 외교부 본부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을 논의해왔다.
한편, 페루는 중남미 지역에서 치안이 비교적 안정된 편에 속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경기 악화와 이주민 유입 등에 따라 범죄율이 크게 높아졌다.
부켈레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한 후 2019년 대선에 당선됐다. 2022년 3월부터는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갱스터로 추정되는 사람 8만 명가량을 검거했다. 또 이들을 수감하기 위해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교도소를 세웠다.
그 결과 살인 범죄율은 급락했지만 인권 탄압 비판이 상당했다. 휴먼라이츠워치와 국제앰네스티는 구금자들이...
남아공은 약 6000만 명의 인구 중 매년 약 2만 명이 살해될 정도로 강력 범죄율이 높은 나라로 손꼽힌다. 남아공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남아공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범죄 건수는 19만 65건에 달하고 그중 강도는 5만 1318건 발생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에도 무장한 강도 2명이 유럽 여행객이 타고 있던 단체관광 버스를 강제로 세운 뒤 관광객들을 총기로...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부유했던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사회주의 정당의 집권 이후 국가의 부실한 재정 운영과 부패가 정부 내에 만연해 붕괴를 재촉한 것이다. 베네수엘라 국민 중 많은 이들이 식량 부족으로 영양 결핍에 시달리고 있고, 최소 300만 명이 지난 20년 동안 살길을 찾아 나라를 떠난 것으로 추산된다. 더 어처구니없는 건 가난한 백성을 등친 파렴치한 범죄자...
중남미 뉴스매체인 텔레수르와 외신 등은 18일(현지시간) 경찰 발표를 인용해 알바라도 자매가 산타 바르바라에 위치한 집 인근 야산의 강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친구 생일 파티에 나간다고 집을 나선지 엿새만이다.
아르투로 코랄레스 온두라스 내무장관은 언니 소피아의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