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와 셰젠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9시께 베이징 내 호텔에서 만났다. 회담은 4시간가량 진행됐다.
케리 특사는 “미국과 중국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중국이 미국과 협력해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석탄 화력발전의 기후변화 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블룸버그의 긍정적 평가와 달리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의 방중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면서 미·중이 기후변화에서 협력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특사 회담은 보통 회담과 달리 회의 내용 등이 공개되지 않다가 케리 특사가 중국을 떠난 이후 발표됐다.
존 케리 내정자는 오바마 행정부 국무장관 출신으로, 이번 바이든 내각에서는 기후변화 담당 대통령 특사로 지명됐다. 처음 임명된 직책인 만큼 바이든 정부의 강한 친환경 정책 추진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존 케리 내정자의 전 국무장관으로서 주요 활동 중 하나가 환경정책이다. 파리기후협약을 설계했던 인물 중 하나로, 손녀와 함께 파리기후협약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존 케리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오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폭지였던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방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헌화를 했다. 이에 일본 정부가 “역사적인 날”이라며 의미를 부여했고 미국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영국 프랑스 등 G7 외무장관들과 함께 피폭 당시의...
존 케리 국무장관 역시 이날 회담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라면서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신속히 나오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국 외교 정상은 대북 제재안의 궁극적인 목적이 국제무대에서의 김정은 정권의 고립이 아닌 북한이 6자회담 등 대화의 장에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것에 있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양국 장관의 그간 이견을 보였던...
10일(현지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 핵협상) 일부 핵심 현안을 해결했고,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협상 후 케리 장관은 협상의 분위기가 “건설적”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케리 장관의 이런 낙관적인 언급은 이란 핵협상이 타결에 근접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럽연합(EU) 각료이사회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핵협상 타결 마감시한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협상이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영원히 협상 테이블에 앉아있을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란 핵협상에 대해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몇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지...
지난달 10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방한했을 당시 "세계 누구와도 아직 사드 배치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진화되는 듯 했으나 18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한반도 사드 배치 필요성을 언급하며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다음달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 문제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한일 관계와 관련해 "한일 양국이 민감한 역사 문제에 대해 자제심을 갖고 대처하고 계속 대화하며 서로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하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것이 우리의 정책이고 목표”라고 강조했다....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북한에 대해 “북이 가하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완전히 결단력 있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직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안보 우려 사항은 북한”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한미는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맞설 단호함에 확고히 단합돼 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윤병세 외교부장관과의 회담에 참석해 “북한은 최근 행동에서 비핵화 회담에 나오거나 합리적으로 나오는 것을 더욱 꺼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케리 장관은 한미동맹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최근 확고한 대북공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도발 위협에 이은 NLL 북쪽 해상에서의 실제 포사격 감행 등 잇따른 위협적 행보에 나선데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인 것이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한·중 순방차 17일 오후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2월 방문한 이래 1년 3개월여 만이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비공개로 만찬을 갖고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에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 장관과 올해 들어 두 번째 한미 외교장관...
중국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왕이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남중국해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촉구했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남중국해는 중국의 영유권에 속한다며 미국의 요구를 일축했다고 FT는 전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우리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려는 결심은 바위처럼 굳건하며 흔들리지 않는다”며...
존 케리 미국 국무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케리 국무부장관이 17~18일 이틀간 한국에 머물며 박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나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글로벌 및 지역, 양국 관계를 협의한다고 국무부 대변인 대행인 마리 하프가 전했다.
지난해 2월 케리 장관은 한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런 대치 상황 속에서 러시아나 서방 모두 얻을 게 없다"며 "러시아가 고립되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아닌 자신의 행위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이로 인해 그들은 신뢰도에 큰 타격을 받았고 국민들에게 경제적·인적으로 높은 대가를 치르게 했다”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물러나기만...
◇ 홍콩시위 ‘설전’, 美 존케리 “권리 존중” vs 中 왕이 “불법행위”
홍콩 민주화 시위를 두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설전을 벌였다. 케리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양자 회동을 가졌다. 케리 장관은 회동에 앞서 “홍콩 당국이 강경 진압을 자제하고 시위대가 평화적으로 자신의 견해를...
홍콩 민주화 시위를 두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설전을 벌였다.
케리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양자 회동을 가졌다.
케리 장관은 회동에 앞서 “중국도 알다시피 미국은 기본법에 따른 홍콩시민의 보편적인 참정권을 지지한다”며 “최고로 가능한 자치와 법치에 의해 지배되는 개방된 사회가 홍콩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윤병세 외교장관을 비롯해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호주의 줄리 비숍 외무장관, 제이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 최고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탈북자인 신동혁 씨를 초청해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생생하게 전하도록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 기간 중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북한인권 문제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회동한 가운데 미국 측이 이란에 수니파 무장 급진세력 ‘이슬람국가(IS)’ 대응과 관련해 협력을 요청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무부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케리 장관은 미국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자리프 장관과 단독 면담했으며 이어 윌리엄 번즈 국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