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알고싶다’ 는 11일 땅콩회황 조현아 전 부사장 등 갑질 논란에 대해 방송했다. 이날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난 전현직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입을 모아 조양호 회장, 조현아 전 부사장 등 대한항공 오너일가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한 전직 여승무원은 “비일비재한 일인데 왜 뉴스에 나왔나 했다. 로열패밀리가 탄다고 하면 그 전날부터
한진그룹이 오너 일가 부녀의 구속이라는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30일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 등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된 것은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탈세 혐의로 구속된 지 15년 만이다.
재계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구속된 사례는 흔히 있었지만 부녀가 구속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한 재
조양호·조현아 부녀의 대국민 사과에 일단락되는 듯했던 ‘땅콩 회항’ 파문은 관련자들의 진술이 잇따르면서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 오너일가의 갑질경영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반 대한항공 정서와 불매운동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등 여론은 더욱 악화일로에 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전
조양호 회장, 조현아 전 부사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65·사진)이 결국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조양호 회장은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태에 대해 "저의 여식이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진심으로 사죄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조 회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머리 숙여 사죄했습니다. 같은 날 조 전 부사장도 국토부에 사건 조사 출석에 앞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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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조양호(왼쪽) 한진그룹 회장이 큰딸 조현아(오른쪽)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있다. 같은날 사건 당사자인 조 전 부사장이 강서구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하며 사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