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이 억류 중이던 미국인 2명을 석방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정부측은 9일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10월 21일 제프리 파울씨에 이어 미국인 케네스 배씨 및 매튜 토드 밀러씨가 11월 8일 석방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남북한 간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북 미국인 억류자 1명 석방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1명이 석방된 가운데 북한이 그를 억류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가 6개월 만에 석방됐다고 밝혔다. 파울 씨의 석방으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2명으로 줄었다.
파울 씨는 지난 4월 29일 북한에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북한에 자국민 억류자들을 즉각 사면ㆍ석방하라고 재촉구에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 가운데 1명인 매슈 토드 밀러(24)씨에게 6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한데 따른 것이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밀러씨에 대한 선고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 법정이 미국 시민권자인 밀러에게 ‘적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당국이 구금하고 있는 미국 시민 매튜 밀러와 제프리 파울에 대한 재판을 곧 열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여행객인 매튜 밀러(24)와 제프리 파울(56)이 입국 후 공화국에 적대적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그들의 행동에 대한 증거와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