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10년 뉴욕증시 상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사람이 COO에 오른 후 4년 사이 KKR의 주가는 3배가 뛰었고, 운용자산은 2배가 됐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사망한 제롬 콜버그와 함께 1976년 KKR를 창업한 크래비스와 로버츠는 앞으로 공동 회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KKR의 운용자산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기준 4290억 달러에 달한다.
다른 공동 설립자인 제롬 콜버그 주니어는 경영전략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1987년 퇴직해 자신의 투자회사를 설립했으나 2015년 사망했다. 그러나 KKR은 40여 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해 이제 1300억 달러가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사모펀드로 성장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크라비스와 로버츠의 재산이 각각 51억 달러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사모펀드 투자의 선구자로 알려진 글로벌 투자회사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현재 명칭은 KKR)의 공동 창업자인 제롬 콜버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콜버그는 지난달 30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자택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90세다.
제롬 콜버그는 1976년 월가의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에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