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의 선구자’ 제롬 콜버그 KKR 공동 창업자 별세...향년 90세

입력 2015-08-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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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30일 지병으로 별세한 사모펀드의 선구자 제롬 콜버그 KKR 공동 창업자. 사진=블룸버그

사모펀드 투자의 선구자로 알려진 글로벌 투자회사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현재 명칭은 KKR)의 공동 창업자인 제롬 콜버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콜버그는 지난달 30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자택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90세다.

제롬 콜버그는 1976년 월가의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에서 함께 근무하던 동료 헨리 크라비스, 조지 로버츠와 함께 KKR을 설립했다.

12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KKR는 인수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매수 자금을 조달하는 LBO(Leveraged Buy Outs) 방식을 활용해 급성장했다. 1985년에는 전체 LBO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컸다.

이후 제롬 콜버그는 1987년 동료들과 갈등을 겪다가 회사를 떠나 아들 제임스와 함께 콜버그앤코를 설립했다.

제롬 콜버그의 부음에 그와 회사를 공동 설립한 헨리 크라비스는 “제리는 진정한 비전의 소유자였다. 1960년대 사모펀드 모델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지 로버츠와 나에겐 좋은 조언자이기도 했다”고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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