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최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 영화 역시 세오 마이코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치유와 성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흥행하는 일본영화들은 전통적으로 애니메이션과...
‘단골식당’은 2023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으로 2024년 왓챠가 주목한 장편 수상을 한 영화 ‘우.천.사’를 비롯해 ‘담쟁이’, ‘1+1’, 다수의 단편 영화로 전주 국제영화제, 런던 필름페스타 등에 초청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한제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제이 감독은 “감동적이면서 차별화된 아름다움이 있는 영화이다”라며...
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이 영화에 대해 "결국 조선인 여공들의 삶은 피해의 역사만이 아니라 당당한 역사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여공 22명의 증언을 강하나, 조청향, 조사량 배우 및 여러 재일 코리안들의 목소리로 재구성했다. 내달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광복절 당일에는 관동대지진 직후 시작된 조선인 학살을 조명한...
24일과 25일은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대학생 미나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공승연이 책임진다. 최근 무대인사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공승연은 이틀간의 스페셜 DJ를 통해 진행자로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6년 SBS인기가요 MC를 통해 통통 튀는 진행실력을 뽐냈던 공승연은 5월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사회를 맡아...
올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다. “예상치 못한 손님이 평범한 이라크인 농부의 현관문을 두드린다 … 바로 (미군에 쫓기고 있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었다.” 이런 유혹적인 로그 라인의 영화는 흔치 않다. 안 볼 수 없었다. 영화는 실망을 주지 않았고 다른 관객들의 반응도 좋았던 것으로 안다. 2003년 4월부터 12월에 체포되기까지 그를 숨겨준...
BIFAN,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려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영화제 기간 관객 찾아'찾아가는 동네 영화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올해로 28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티스틱영화제(BIFAN)가 4일 개막했다. BIFAN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이날 개막하는 BIFAN에는 총 3418편이 접수,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이와 관련해 지난달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한국 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제작사 하하필름스의 이하영 대표는 '범죄도시 4'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거론하며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내버려 둬도 될 사안인가"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이것이 배급사와 제작사의 잘못인가. 극장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려고 한...
2023년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 '단골식당'은 2024년 왓챠가 주목한 장편수상을한 영화 '우.천.사' 를 비롯해 '담쟁이', '1+1' 등 전주 국제영화제, 런던 필름페스타 등에 초청되며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 및 각색한 한제이 감독이 맡았다.
주현영·김미정·정용화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단골식당'은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2편은 지난달 열린 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34분가량 '풋티지 상영'을 진행했다. 풋티지 상영이란 쉽게 말해 '긴 예고편'이다. 영화 개봉 전, 홍보 차원에서 오프닝이나 주요 장면 등을 미리 공개한다.
"독립ㆍ예술영화 최소한의 상영 기회 보장해야"
개봉 전부터 영화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CGVㆍ롯데시네마ㆍ메가박스 등 주요...
지금 충무로에는 영화와 관객들이 서로를 진지하게 마주 볼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모두가 우는데, ‘범죄도시 4’만 웃고 있다. 비정상적 상황이다. 언젠가 영화관은 ‘극장에서의 체험’을 중시하는 일부 영화광들의 공간이 될지도 모른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서 “영화도, 영화관도 개혁해야 한다”라는 차이밍량 감독의 말이 귓가에 계속 맴돈다.
다양한 예술 접목으로 미술관 문턱 낮추는 '다원예술'차이밍량ㆍ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등 미술관 향하는 감독들"인간이 지구를 떠나 우주에 가야만 하는 이유 표현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행자 연작'으로 한국을 찾은 대만의 거장 차이밍량 감독은 "미술관은 새로운 관객을 양성하는 데 좋은 장소"라며 미술관과 영화의 협업을 강조했다....
'한국단편경쟁' 1332편 역대 최다 출품…25편 본선 진출청춘 방황 다루면서 소재적으로는 여성ㆍ장애ㆍ퀴어 多"단순한 재현 아닌 다층적인 형식과 장치를 매개로 표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하고 중반을 넘어가는 가운데,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출품한 영화들이 방황하는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주로 여성ㆍ장애ㆍ퀴어 등의 특징을 보이는...
그는 2001년 '신과의 대화'라는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다. 23년 만에 '행자 연작'으로 전주를 찾았다. '행자 연작'은 배우 이강생이 붉은 승복을 입고 세계 여러 나라를 맨발로 느리게 걷는 영화들의 묶음이다. '행자 연작'은 중국 고전 '서유기'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10편이 동시에 상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무색 無色'에서 시작된 '행자...
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들이 있다. 한국 독립영화에도 많은 기회를 주는 영화제다. 5~6번 정도 방문했는데,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을 가져간다.
2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베스트웨스턴플러스전주호텔에서 열린 'J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기자간담회에서 허진호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기억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주 출신이기도...
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새벽의 모든' 기자간담회에서 미야케 쇼 감독은 영화 제작 계기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는 건 없다. 세상에는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어 PMS(월경 전 증후군)와 공황장애도 의학적인 명칭일 뿐"이라며 "(이 같은 병을 가지고 있는...
9일 배급사 판씨네마는 윤수익 감독의 독립영화 ‘폭설’이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 선정돼 단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폭설’은 영국영화협회(BFI)가 주최한 런던 LGBTQIA+ 영화제와 함부르크 영화제 그리고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받았다.
‘폭설’에서 주연을 맡은 한해인은 ‘나의...
국제경쟁 747편ㆍ한국영화 1513편…역대 최다 출품한국영상자료원 50주년 맞아 다양한 부대 행사 진행차이밍량ㆍ허진호 등 국내외 거장 참석해 관객 만나
전주국제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 세계영화 산업 발전을 기념하는 축제다. 글로벌 영화 도시 전주의 위상을 전 세계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영화를 좋아하는 엄정후(22) 씨는 "수업을 째고 전주국제영화제에 가서 '엄마와 창녀'라는 영화를 본 경험이 인상에 남는다. 장 외스타슈 감독의 2004년 작품인데, 영화제에서 상영한다고 해서 봤다. '성녀'와 '창녀'의 이분법울 파괴하는 내용이었는데, 워낙 보고 싶었던 영화라 인상 깊게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슬로우다이브라는 밴드의 콘서트를...
‘로기완’은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김희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중기와 최성은을 비롯해 와엘 세르숩,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생장(生長) 중인 식물의 나선에서 영감을 받아 ‘무한한 성장과 확장’의 의미를 담았다. 생장이란 세포의 수가 많아져서 생물체의 크기가 커지거나 무게가 증가하는 것을 뜻한다.
14일 영화제는 이 같은 의미를 담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제는 2020년부터 해마다 ‘전주(Jeonju)’의 이니셜 ‘J’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