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자 냉방비 폭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전기요금 개편에 대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폭염기에 전기료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대책을 당정이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전기료 감면 법안을 여야가 합의해...
국민의힘은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에 따른 현 정부 전기료 인상 부담을 전 정부 탓으로 돌렸다. 민주당은 한전 적자는 환율·고유가 문제라고 반박했다. 방문규 장관은 "(전 정부가) 전기요금 자체를 낮게 유지해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무위의 국무조정실 국감에서는 역대 최대 '세수 결손'에 대한 야당의 지적이 나왔다. 직전 기재부 1차관을...
역대 최대 적자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조치다.
한전은 25일 사장과 경영진,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강력한 위기대응 및 내부개혁 실행을 위해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CEO)를 발족했다.
비상경영혁신위는 5월부터 한전 사장 부재 기간 동안 상임이사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온 기존 비상경영위원회를 김동철...
한전역대 최대 적자 등 산적한 숙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다.
김 전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치면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다.
한전 사장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다. 우선 재무구조 개선이다. 한전의 총부채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201조4000억 원으로 한전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겼다. 이런 와중에...
202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한전의 누적 적자는 44조 원을 가뿐히 뛰어넘습니다.
한전은 이번 전기 요금 인상으로 올해 전력 판매수익이 약 2조66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인상 전 한전의 연간 적자가 9조~10조 원으로 예상됐던 만큼, 올해에도 7조~8조 원의 적자가 기록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영업손실과 비교했을 때 요금 인상분이 턱없이...
연료비가 저렴하다는 점이 메리트로 꼽히는 전기차 역시 전기료 인상 탓에 유지비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요금을 1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했다. 역대 최대 인상 폭이다. 물론 개별 충전 요금으로 따지면 미비한 수준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공인연비가 1kWh당 5㎞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요금 인상이 크게 부담으로 다가오진...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역대 최대의 한국전력의 적자,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더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잡아둘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 내 수요 조절의 중요성도 인식돼 에너지요금을 붙잡아 놓기엔 명분이 약했다.
최근 몇 년 국제 에너지 가격은 크게 상승 중이다. 우선 2020년 LNG(JKM)는 MMbtu...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내달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261원 올려야 한다고 보고했다. 올해 최대 35조4천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한 하나증권 리포트에 기반해 산출된 수치로, 4분기 전력판매량은 13만5876GWh(기가와트시)로 추정했다....
또 SMP 가격이 상승 추세라 한전이 전기를 더 비싸게 사와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SMP 가격은 12일 기준 육지 평균 kWh당 206.58원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한전의 올해 적자액은 3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역대 최대 적자액을 경신한 데 이어 30조 원이라는 수치에 달하게 된다면 한전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
한전은 당장 1분기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