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엄정한 법 집행에 재벌 총수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고, 형평성 논란 또한 불가피하다. 반대 여론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 부회장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박형준 부산시장의 청와대 오찬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은 국민 공감대를 고려하고 국민 통합에 도움되는 방향이어야...
앞서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을 공론화하고 곧장 ‘재벌 개혁’과 상통하는 공정경제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노선 수정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의장 주재 오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법안 처리 협조를 요청하자 “협의하다 보면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최 원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방문하고 인근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취임 후 기자단과의 첫 공식 자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재벌들의 특별한 외도’라는 자신의 저서를 기자들에게 일일이 건넸다. 세계 각국의 부호들이 축적한 재산을 통해 유명 미술관들을 어떻게 구축했는지 저술한 책이다.
그는 부인과 세계 유명 미술관들을...
촉각 = 검찰과 재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재벌 총수 7명을 독대한 자리에서 미르재단 출연금보다는 청년희망펀드 참여를 독려했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르재단 설립 시점은 지난해 10월 27일, 그러나 이보다 앞서 청년희망재단이 먼저 간판을 걸었다. 청년희망재단이 설립 허가증을 발급 받은 시점은 같은 해 10월 15일이다. 박 대통령은 그보다...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담지원하는 대기업 총수 17명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청년신규 채용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기업 대표 여러분께서는 혁신센터를 사회공헌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달라”며 “직업훈련, 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4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 전담 지원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내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원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재벌그룹과 대기업 및 IT 기업의 수장...
박 대통령은 이날 문화·체육분야 활성화를 위해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지원) 활동과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지원해온 재벌그룹 총수와 국내 유수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메디치가문은 학문과 예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피렌체에서 르네상스 시대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한 이탈리아의 유명 가문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10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재계의 현안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이 국내 상위 재벌 총수들을 따로 만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이건희 삼성회장과 정몽구 현대차회장, 구본무 LG회장, 허창수 GS회장, 박용만 두산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 국정운영의...
SK, 한화 등 총수가 자리를 비운 그룹들도 다른 경영진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다음 날인 29일에는 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강호갑 신영 회장을 비롯한 중견기업 회장단 3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따른 진통과 중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견기업의...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의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14일 “(재벌개혁에서) 재벌은 기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지배하는 총수, 일가족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과 대주주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는 이날 재벌개혁 정책 발표후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삼성 깔때도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사장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박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금산분리는 세계 경향이 금융위기 후에 강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면서 “우리도 그런 쪽으로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나 구체적인 금산분리 강화 방안을 제시하진 않았다. 다만 방향성에 있어 재벌해체가 아닌 대기업으로 집중된 경제력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1호(재벌 총수의 경제범죄 처벌 강화), 2호(재벌의 사익 편취 원천 차단), 3호(신규 순환출자 금지 및 가공의결권 제한)를 잇달아 내놨다. 그러나 당내에선 “앞서도 너무 앞서나갔다”는 지적이 많았다. 급기야 4호 법안으로 제2 금융권까지 금산분리 원칙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부 반발에 부딪혀 법안 발의가 보류됐다....
재계는 대통령이 이날 오찬 모임을 통해 일부 참모들의 너무 앞서 나가는 행보에 제동을 걸고, 기업친화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는 표면적인 반응이다. 이 대통령이 아직도 기업친화적인 사고가 아니지 않느냐는 게 속내다.
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정책의 저변에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의식해 재벌그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