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의 어리숙한 인턴 장그래에서 뻔뻔함과 똘끼로 무장한 국세청 조사관 황동주로 잘 자라난 임시완이다. 그는 웨이브와 MBC에서 공개된 ‘트레이서’ 시리즈를 통해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냈다.
원하는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황동주를 연기하면서 임시완은 그동안의 바른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지난 1부에서는 주인공 장그래가 대기업 '원 인터내셔널'을 떠나 새로 시작한 중소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직원들과 산전수전을 겪으며 안착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윤태호 작가는 "시즌2 2부의 관전 포인트는 신입 딱지를 뗀 동기 4인방의 전방위적인 활약이 될 것"이라며 "장그래는 작은 회사에서 일인분의 역할을 해야하고 장백기, 안영이...
이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고, 드라마 ‘미생’에서 사회 초년생 장그래로 분해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예능 ‘바퀴 달린 집2’새로운 식구로 합류하여 솔직담백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비상선언’과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가제)에서는 그간 보여준 이미지와는 색다른 모습으로...
성실하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이 되지 못하는 비정규직 청년 장그래가 주인공이다. 당신 청년 비정규직의 비애가 청년들을 비롯하여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랬던 그들이 왜 이번 인국공의 직고용에 대해서는 공분하고 있는 것일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들은 결과에 대한 질투나 이기심이 아니라, 그 과정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기...
네티즌들은 "그동안 진짜 고생 많았다", "앞으로 꽃길 예약인가", "'킹그래(김재환+'미생' 장그래)' 대기업 갔네", "든든한 소속사 생겨서 축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재환을 응원했다.
워너원은 전날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하고 '프리미어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열어 본격 활동에...
장그래, 안영이에 빙의해서 하루하루 고된 마음을 달래던 때였다. 술자리에서 선배가 건네는 ‘우리’라는 말이 두고두고 곱씹을 만큼 감동적이던 때다.
드라마가 한창 물이 오르던 방영 중반쯤 내부고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오 과장을 비롯한 영업3팀은 같은 팀 멤버였던 박 과장이 해외에서 자신 명의의 유령회사를 만들고 거래한 사실을 밝혀냈다. 박 과장은...
한편, 박하선은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 '노량진의 장그래' 박하나 역으로 분해, 캐릭터를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주고 있다. 그녀는 내세울만한 스펙이나 인맥도 없이 노량진에 홀로 입성해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인물이다. 여기저기에서 치여 짠 내 가득한 모습도 보이지만, 그녀의 엉성함 속 따스한 인간미에 마음을...
노량진 장그래 삶의 단면을 그릴 때에는 짠내 가득하게 소화해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박하나는 진정석(하석진 분), 공명(공명 분) 두 형제와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각기 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연상연하 커플인 공명과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면, 진정석과는 사실적인 러브라인을 보이고 있다....
로맨스와 재벌이 판치던 TV드라마에서 내세울 것 없는 장그래의 직장생활은 너무 현실적이어서 가끔은 서글펐다. 희망하던 바둑기사를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하기로 결심한 장그래는 몸에 맞지 않는 아버지의 양복을 입고 출근한다. 몸에 비해 훨씬 큰 옷 탓에 지친 어깨가 더 힘겨워 보이던 장그래의 뒷모습이 현시대의 청년구직자의 모습인 것 같아 씁쓸했다.
필자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표하는 드라마 ‘미생’속 주인공 장그래가 사회적 반향을 얻는 가운데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를 요구하는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가 생겼고 여기서 법률 문제를 담당하는 윤지영 변호사를 취재한 적이 있다.
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후 대부분 그런 것처럼 규모가 제법 큰 로펌에서 몇 년을 보냈다.
“불안정한 지위에 있는 노동자...
오상식 차장(이성민 분)과 장그래 사원(임시완 분)이 중고차 계약을 따기 위해 요르단을 찾은 내용이죠. 대기업 ‘원인터’를 나와 ‘이상네트워크’에서 다시 뭉친 이들에게 중동은 ‘기회의 상징’이었습니다. 수주 가뭄에 목말라 있는 우리에게 이란의 가치도 오 차장의 그것과 다르지 않겠죠. 박 대통령의 ‘흰색 루사리’가 수주 가뭄을 겪고 있는 국내...
강소라와 변요한은 2014년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장그래(임시완 분)의 회사 동료 안영이, 한석률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21일 강소라 측는 최근 SNS에서 떠돌고 있는 악성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소라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 및 추가 유포자를 경찰 수사를 의뢰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미생 시즌1이 대기업 인턴 장그래의 분투를 그렸다면, 미생 시즌2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중소기업의 도전과 불안을 그리고 있다. 기나긴 싸움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단 두 집, 그러나 두 집을 얻기 위해 판 전체를 걸어야 하니 쉬운 싸움이 아니다. 미생의 주인공들은 게임 안에 있지 않다. 그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폭은 좁다. 그들은 계약서의 숫자 하나가 자신과...
프로 바둑기사가 꿈이었던 장그래가 주인공인 미생이 성공을 거두고, '응답하라 1988' 속 박보검이 바둑기사로 등장해 주목받은데 이어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이 국내에서 바둑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바둑은 두 사람이 흑과 백의 돌을 사각의 판 위에 번갈아 놓으며 집을 차지하는 것을 겨루는 놀이다. 결국 상대의 수를 막아가며 집을 더 많이 짓는...
바둑이 삶의 전부였던 장그래가 프로기사 입단에 실패한 뒤 직장생활 등 냉혹한 현실에 부딪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어 지난해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프로기사의 삶을 알게 함으로써 바둑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었다.
또, 지난 주말 유창혁 9단의 우승이 확정된 ‘2016 전자랜드배 한국바둑의 전설’ 기획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조훈현(63)...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 장그래, 김대리가 합류해 펼쳐지는 이야기다. 윤 작가는 “중소기업은 옷을 벗고 전투에 나서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에서는 보고서로 자기가 하는 일을 꾸밀 수도 있고, 숨길 수도 있다. 중소기업은 그게 안 된다”면서 “중소기업은 상사의 일을 내가 모를 일이 없고, 내가 하는 일을 모를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총...
이번 ‘미생’ 시즌2는 오 차장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 장그래, 김대리가 합류해 펼쳐지는 이야기다. 윤태호 작가가 장그래, 오 차장, 김 대리가 생존을 위해, 성공을 위해 두어나갈 한 수 한 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총 263수로 진행돼 3년 가량 연재될 전망이다. 크게 3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회계와 경영, 2부에서는 해외출장, 3부는 결혼과 연애에...
tvN을 케이블채널의 강자로 성장시킨 ‘효자’ 프로그램은 어떤 것일까.
2007년 4월 첫 방송된 시트콤 ‘막돼먹은 영애씨’는 tvN의 첫 히트 상품으로 지목된다. 서른살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의 연애와 이별, 실직과 이직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tvN의 이름을 시청자의 뇌리에 깊이 새겼다. 시즌제로 방송된 ‘막돼먹은 영애씨’는 어느덧 ‘시즌15’를 앞두고...
이밖에 360여개 노동·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비정규직 관련 연합체인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재벌·대기업만을 위해 일방통행하는 기존 정책기조를 폐기해야만 이 모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행정지침과 노동악법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