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에는 이원덕 은행장,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과 함께 직원들과 만남을 가지며 ‘소통 중심의 기업문화 혁신’에 힘쓰는 행보를 보였다.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 쇄신 부문과 달리, 증권사 인수 등 비은행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는 아직 풀지 못한 숙제다. 앞서 우리금융은 3월 조직개편에서 ‘미래 성장 추진력...
앞서 우리금융은 자회사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는 당시 임 내정자의 의지에 따라 지주사 조직을 축소했다. 총괄 사장제(2인)와 수석 부사장제를 폐지하고, 부문을 11개에서 9개로 줄였다.
임 회장은 이날 첫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해 우리은행장 후보 롱리스트로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박완식...
이날 주총 개최에 앞서 금융정의연대, 경실련, 참여연대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임 내정자가 금융위원장 시절 사모펀드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는 점에서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이 있다”며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임 회장은 지주와 자회사가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주사는 혁신의 방향을 잡고 자회사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 내정자는 금융위원장이던 2016년 11월 우리은행 민영화를 추진해 우리은행을 7개 과점주주(동양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진자산운용,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IMM PE) 체제로 만들었다. 매각물량은 29.7%였다. 이후 2021년 말 예금보험공사가 남은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면서 공적자금 투입 23년만에 우리금융지주가 완전 민영화를 이뤘다....
금융지주 중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회장 신규 선임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다룰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국민연금 수책위에 정통한 관계자는 ”개별 안건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우리은행장 필두로 금융지주 14개 자회사 CEO 임종룡에 업무보고'경쟁자'였던 이원덕 우리은행장 거취 "조직 안정 위해 임기 채울 가능성↑"
다음 달 24일 우리금융그룹 새 회장으로 취임하는 임종룡내정자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인사 폭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감한 조직혁신을 통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 허락받고 CEO 선임해라
임종룡내정자와 노조(우리시주)의 갈등은 잠시 봉합된 분위기다. 하지만 금융권 구조조정의 목소리가 큰 상황에서 지배구조 및 사업 구조개편, 임금 및 단체협상 등의 과정에서 맞부딪칠 가능성이 있다. 박봉수 우리금융 노조위원장은 9일 임 내정자와 만남에서 “우리금융그룹의 모든 임직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달라”면서도...
고객, 임직원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임 회장 후보자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3월 24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3일 차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로 결정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대표적인 경제 관료 출신 '금융통'이다.
임 회장 내정자는 1981년 24회 행정고시를 패스하면서 관료계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과장, 경제정책국 과장을 지내다가 2004년 주 영국대사관 참사관(재경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가 이듬해...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최종 후보군인 임종룡 전 위원장과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을 대상으로 추가 면접을 진행한 결과 임 전 위원장을 차기 우리금융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 회장 내정자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 3월 25일 임기를 마치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금융위원회가 지난 2008년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분리돼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금융위원장 후임자로 행시 선배가 온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제4대 신제윤 위원장과 제5대 임종룡위원장이 행시 24회로 동기였던 적은 있었으나 역행했던 사례는 없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12년 사무처장을 끝으로 금융위를 떠났다가 이번에 10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 김 회장이 금융위...
금융위 관계자는 “법령과 시행령, 규칙 등 수많은 법률과 법령해석 등이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당국이 객관성을 보장하는 방편으로 2015년 임종룡위원장 주도 아래 법령해석심의위원회가 설치됐다”며 “이러한 유권해석은 빠른 금융환경 변화 과정에서 당국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 내정자 역시 금융산업 관점에서 금융위 자체의 법령해석...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민영화의 초석을 놓았다면 최 내정자는 이를 완성하게 되는 셈이다.
최 내정자가 금융위원장에 임명되면 KDB산업은행에 적잖은 변화가 일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그는 올해 초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지원 때 수출입은행장으로 일선에서 협의 과정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금융당국과 산은 역할의 재정립이...
이헌재 초대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이용근·이근영·이정재·윤증현·김용덕 위원장 모두 행정관료 출신이다. 이명박 정권에서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뽑은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만 관료가 아닌 학계 인사였다. 이후 선임된 진동수·김석동·신제윤 위원장 역시 관 출신 인사다.
역대 위원장 모두 금융규제 개혁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올리며 정책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신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에 김규옥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금융위가 밝혔다.
기보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회는 김 내정자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산실 심의관, 기획조정실장 등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여기에 11월 초에는 유일호 부총리의 대체 카드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내정하면서 오히려 부작용만 생겼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의 골격을 그리고 살을 붙여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임종룡내정자와 어색한 동거로 시간만 허비했다는 지적이다.
이호승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2017년 경제정책방향 브리핑 자리에서 6개월 짜리 단기대책이 아니냐는 질의에“아무리...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15일 과점주주 대표이사들을 직접 만나 정부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16일에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예보가 우리은행과 맺었던 경영 정상화 이행약정(MOU)을 즉시 해지한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우리은행에서 손을 뗀다는 뜻이다. MOU는 정부가 우리은행 경영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돼온 만큼 MOU 해지는 민영화...
황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금융ㆍ외환정책의 안정 역시 중요한 만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계속해서 위원장으로 재직하도록 했다. 여기엔 유 부총리와 임 부총리 내정자의 ‘어정쩡한 동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겠다는 황 권한대행의 의지도 담겨 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유 부총리와 임 위원장의...
11월 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후임 부총리로 내정된 이후 현안을 챙기지 않는 셈이다.
임종룡위원장도 내정 초기에는 기재부 간부들과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보고도 받았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가 사실상 마비된 데다 2명의 경제 수장이 어정쩡하게 동거하면서 리더십 부재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경제 부처도 최순실 관련 ‘해명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