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3년여 만에 인양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세월호 인양 비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 모두에게 슬픔과 트라우마로 남은 세월호 참사의 사회적·역사적 가치와 이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진상 및 책임 규명을 위해서 세월호 인양은 매우 중요한 일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세월호 인양 소식과 함께 '세월호 인양 비용', '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세월호 미수습자들을 수습하고 세월호 참사의 사고 원인을 밝혀내고자 세월호 인양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바닷물에 쓸려갔을지 모르는 그 몇 명을 위해 수천 억을 써야겠냐"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 단상에 올라 세월호 인양 비용에 대해 "인명을 귀
세월호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대형 여객선을 통째로 들어 올리는 세월호 인양 방식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고난도 공정으로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고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은다.
2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세월호 인양 관련 예산은 총 1020억 원이 책정됐다.
우선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에 총 916억 원의 계약액이 지급된다. 이는 △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20일 "추가경정예산이 반영 되지 않는다면 (세월호)인양 작업을 계약하는 데 최소 한달 정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반기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세월호특조위는 별도의 정부기관이고 (특조위에 예산을 지원할) 기획재정부도 우리(해수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
세월호 인양 우선협상 대상자로 상하이 살비지가 선정됨에 따라 인양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상하이 살비지는 해상 크레인 1대와 선체 압축공기 주입을 통한 인양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인양방법을 보면, 우선 각종 탱크 및 빈 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시킨 후 선체 밑에 인양용 빔 수십 개를 촘촘히 가로 질러 설치하기로 했다. 업체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업체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와 조달청은 15일 세월호 선체인양 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상하이 살비지 컨소시엄, 차이나 옌타이 살비지 컨소시엄, 타이탄 마리타임 컨소시엄 순으로 협상우선순위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1순위 협상자로 선정된 상하이 살비지는 약 1400명의 구난분야 전문인력을 보유한 중국 국영
정부가 준비한 경기부양 패키지의 완결판이 나왔다. 정부는 올해 8월부터 추가경정(추경) 예산과 재정을 포함한 총 22조원을 민간에 풀 예정이다. 이는 우리나라 한 해 세출 규모(약 10조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추경 예산과 기금, 재정, 민간 투자까지 합쳐 약 22조원을 경기 살리기에 투입하면 정부 전망치인 3.1% 달성을 할 수 있다는 게 정
해양수산부가 22일 밤 11시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공고를 냈다. 선체 절단 없이 완전체로 인양할 것과 미수습자의 유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인양할 것, 합리적으로 접근 가능한 남은 기름을 회수한 후 인양 할 것 등 세 가지 사항이 기본 조건이다.
해수부는 앞서 인양비용이 1200여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지만 세부적인 검토를 해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는 10일 맹골수도 같은 해역여건에서 세월호 크기만한 선박을 수중에서 통째로 인양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없다고 밝혔다.
외국도 침몰한 선체가 다른 선박이 다니는 데 장애가 되거나 해양오염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을 때, 그것도 대부분 선체를 절단하고 인양했다는 것이 기술검토TF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2
해양수산부가 8일 오후 처음으로 세월호 사고 수습 및 피해지원 비용을 공개했지만, 돈의 용처나 근거가 명확치 않은 발표에 궁금증만 증폭됐다. ‘세월호 비용’이 약 5500억원이고, 이 가운데 앞으로 들어갈 돈이 약 3700억원이라는 발표에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명확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여부를 두고 “기술검토 작업이 완료되
세월호 인양을 위한 작업이 빨라야 9~10월에서야 시작될 전망이다. 또 10월 이후에는 겨울철에 접어들어 사실상 인양 작업이 불가능하며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사실상 인양에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민간전문가 18명이 참여한 기술검토 TF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실종자 유실과 훼손 방지 측면에서 인양에 대해 심층 검토 중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세월호 인양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여론을 수렴한 조치'라면서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정부가 세월호 인양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않고 애초 약속에 비해 세월호 특위 구성이나 인양 문제 등에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수산부장관을 지낸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18일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에 대해 “인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MBC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종자 가족들이 찬바람이 쌩쌩 부는 바닷가(팽목항)에 계시는데, 거기 계시는 이유가 인양을 꼭 해달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에는) 기름이 아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시화된 가운데 실제 인양작업은 내년 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은 11일 공식 종료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 인양 등의 방법을 고민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구난업계는 인양을 위한 자료조사, 인양업체 선정, 크레인 동원계획 수립 과정에만 최소 수
102일 만에 추가로 세월호 실종사 시신이 발견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팽목항에서 알려졌다. 세월호 인양 여부와 관련해 실종자 유가족이 수색을 지속하겠다는 견해를 밝힌 지 하루 만에 시신이 발견돼 당분간 인양 논의는 수그러들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도 실종자 유가족이 수색 지속을 결정하면서 좀 더 세밀하게 수색해달라고 요청했던 장소에서 시신이 발견돼 그 의미가
세월호 인양 비용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수중 수색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선체 인양 비용으로 최소 1000억원이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간도 최단 1년이 예상된다.
현재 세월호는 수심 44.5∼47.5m 지점에 완전히 가라앉아 왼쪽으로 90도 가까이 기울어져 누워 있다. 이미 선체 상당 부분이 바닷물에 부식됐고, 선내엔 조류에
정부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천문학적 규모의 구상권 청구 절차에 돌입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일 유 전 회장 등을 상대로 한 4031억5000만원 규모의 가압류를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가압류는 부동산, 선박, 채권, 자동차 등에 대해 다양한 형태로 신청됐다. 채무자는 유 전 회장을 비롯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