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은 깃털보다 가벼운데 이를 지닐 줄 아는 사람이 없고, 화는 땅덩어리보다 무거운데 이를 피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福輕乎羽 莫之知載 禍重乎地 莫之知避].” 출전 장자(莊子) 인간세편(人間世篇).
☆ 시사상식 / 사내유보(retained earnings)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것이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에서 배당 등을 하고 남은 것이고...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 편에 나온다. 안회(顔回)가 마음의 재계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자가 한 말.
“잡념을 떨쳐버리고 마음을 한데 모아야 한다.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깨닫고, 마음으로 깨닫지 말고 고요하고 텅 빈 경지로 감응하거라[若一志 無聽之以耳聽之以心 無聽之以心而聽之以氣]. 귀는 감각적인 소리를 듣는 데 그치고 마음은 지각하는 것에 멈춘다....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 편에 나온다. 노(魯)나라 현인 안합(顔闔)이 위(衛)나라 태자의 스승으로 가게 돼 위나라 대부 거백옥(蘧伯玉)을 찾아갔을 때 그가 한 충고다. “사마귀는 팔뚝을 치켜세워 수레바퀴를 막으면서 자기가 그것을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지. 이는 자기의 재주가 뛰어나다고 믿기 때문이야. 조심하고 신중해야 하네[怒其臂以當車轍...
“저 공허한 경지를 바라보노라면 텅 빈 마음이 밝아질 것이요, 행복이나 좋은 일은 이런 곳에 머물게 된다[瞻彼闋者 虛室生白 吉祥止止].” 출전 장자(莊子) 인간세편(人間世篇).
☆ 시사상식 / 블록딜(block deal)
대량으로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가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사전에 구해 시장에 영향이 가지 않게 장이 끝난 뒤 지분을 넘기는 거래. 장중 주가 급락은...
출전 장자(莊子) 내편 인간세(人間世).
☆ 시사상식 /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웹, 애플리케이션 등의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를 말한다. 비대면 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TV홈쇼핑과 달리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해 상품에...
장자 인간세(人間世)편에 나오는 공자와 섭공의 가상 문답이라 장자답게 마음경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유가(儒家)와도 통한다. 논어를 살펴보면 공자는 실제로 신임 관리자가 된 제자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한다. 그 핵심은 잘해내야겠다는 조바심과 성과 욕심에 대한 경계다. 제자 자하(子夏)가 노나라의 읍인 거보란 마을의 관리로 가게 되었을 때 일이다. 그때...
나는 이 더위가 하느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듯이 이 죄 많은 인간세(人間世)를 불로 벌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주여 자비를, 자비를!”을 외치면서 헐떡였다. 하느님의 자비는 끝내 없었고, 처서만이 자비였다.
더위가 좀 수그러지고 콧구멍으로 바람이 들어오니까 눈물이 났다. 더위는 빈부의 양극화와 개인의 고립이 극에 달한 사회의 하층부를...
장자 인간세(人間世)편에서는 공자가 초왕의 명으로 제 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섭공자고(葉公子高)에게 충고를 하면서 불가내하라는 말을 한다. 공자는 천하에 경계해야 할 것이 천명, 의리 두 가지라고 했다. 어버이를 사랑하는 것은 천명이며 신하로서 군주를 섬기는 것은 의리이니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섬기는 자는...
지리멸렬은 ‘장자’ 인간세(人間世)편에 나오는 지리(支離)와, 칙양(則陽)편에 나오는 멸렬(滅裂)을 합쳐 만든 성어다. 먼저 인간세편을 보자. 지리소(支離疏)라는 척추장애인이 있었다. 턱이 배꼽 아래에 숨어 있고 어깨는 이마보다 높은데도 재봉과 세탁 일로 식구 10명을 족히 먹여 살렸다. 전쟁이 나도 그는 징집당하지 않아 신변이 위태롭지 않았고, 오히려 나라에서...
‘장자’ 인간세(人間世)에 나오는 글이다. 공자는 “평소 있는 그대로를 전하고 지나친 말을 전하지 않으면 우선은 안전하다”[傳其常情 無傳其溢言 則幾乎全]는 말부터 한다. 자기가 한 말이 아니라 그런 격언이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렇게 말했다. “말이란 바람이나 물결과 같은 것이고 행위에는 득실이 있습니다. 바람이나 물결은 움직이기 쉽고 득실은 위험에...
‘장자’ 인간세(人間世) 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안회가 마음의 재계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자는 이렇게 답했다. “우선 뜻을 하나같이 해야 한다. 사물의 소리를 귀로 듣느니 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듣느니 기(氣)로 듣는 게 낫다. 귀는 감각적인 소리를 듣는 데 그치고 마음은 지각하는 것에 멈춘다. 그러나 기는 마음을 비워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