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 15층 대회의실, 기준금리를 결정하기 위한 이달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다.
시장에선 9개월째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달 하성근 금통위원이 소수의견으로 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해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준금리 추
한국은행 3월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부총재보 인선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 공석이었던 부총재보에 당시 김민호 국제국장을 임명했을때도 금통위 당일날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일 퇴임한 이흥모 부총재보 후임으로 허진호 통화정책국장과 임형준 인사경영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
한국은행에서 잘 나간다고 볼 수 있는 통화정책국 출신들에게도 흑역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온 김중수 전임 총재(2010년 4월~2014년 3월)가 재임했던 때다.
당시 김 전 총재는 “한은이 신의 직장, 철밥통 같은 수식어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자”며 연공서열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한국은행은 4일 공석중인 부총재보 자리에 이흥모 전 경영개선태스크포스(TF) 총괄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이날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향후 포부에 대해 “앞으로 어떤 업무를 맡게될지 모르겠지만 한은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1981년 한은에 입행해 조사국, 정책기획국 등 핵심부서의 주요 팀장을 두루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