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과 재건축을 차별하지 말고 공평하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11일 오전 서울시 리모델링 주택조합 협의회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조합들 사이에서 서울시와 정부를 향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완화가 재건축 중심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리모델링을 부정적으로 보는 서울시가 노후 아파트를 리
용산구 전셋값 올해 9.4%↑…서울 내 최고치서초구 재건축·이촌동 리모델링 이주 수요 영향
서울 용산구 아파트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초구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에다 이촌동 리모델링 본격화에 따른 이주 수요 증가로 전셋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
강남ㆍ강북 노후 단지들 리모델링에 관심
정부 규제로 재건축 사업이 막히자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재건축보다 사업성은 떨어지지만 사업 절차가 간편하고 속도도 빨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리모델링 추진 소식만으로도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등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리모델링 추진 소식에 아파트값 '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6개월 유예받게 된 것과 달리 일반사업과 리모델링주택사업은 유예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지난 1일 내놓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보완 대책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단지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처럼 시행령 이전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거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구 현대맨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4일 전날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위한 서빙고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일원 이촌 현대아파트는 1974년 준공돼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지다. 2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공사비 2032억원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촌 현대아파트는 용산권 리모델링 첫 사업지로 지난 1975년 준공된 단지다. 지상 12~15층 8개동, 전용면적 79~155㎡ 653가구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은 수평증축을 통해 기존보다 97가구 증가한 750가구의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