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김 여사를 청사 외부에서 조사한 것을 두고 특혜 시비가 일자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최종 결론 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이하 수심위)에 사건을 넘겼다.
이 때 수심위는 만장일치로 무혐의 결론을 냈지만, 최 목사가 별도로 신청해 열린 수심위는 1표 차이로 최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두 차례 수심위가 엇갈린 판단을 내놓으면서...
검찰이 다음 주 처분 결과를 발표하면 명품백 사건은 이원석 전 총장 지시로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지 약 4개월 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2022년 9월 13일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며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이를 촬영했다. 명품백과 카메라를 준비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 부부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 수수...
전임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김 여사 수사와 관련해 “법 앞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다”고 했다. 법치주의 원칙을 따르는 검찰의 본분을 강조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 전 총장은 김 여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 관련된 굵직한 사건 수사에서 ‘과하게 신중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범야권을 겨눈 검찰 수사가 확대되는 와중에 임기...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던 신자용(28기) 대검 차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또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구승모(31기) 광주고검 차장, 광주고검 차장에는 임승철(31기) 부산고검 차장이 각각 부임한다.
사직 의사를 밝혔던 임관혁(26기) 전 서울고검장은 이날 의원 면직됐다. 임 전 고검장, 신자용 대검 차장, 이진동 고검장 모두 앞서 검찰총장 후보군 4인에...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소집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서도 불기소 처분 의견이 나왔지만, 최재영 목사가 요청한 수심위가 남아 있다.
수심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수사‧기소‧구속영장 청구 등이 적법했는지 심의하는 곳이다. 심의 의견은 강제가 아닌 권고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심 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4~5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안 상정 문제로 법사위가 파행하면서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보고서를 11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불발된 후, 12일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전날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이원석총장 15일 임기 마무리…“양극단 비난과 저주 묵묵히 견뎌”전세 사기‧마약 등 일상범죄 척결 의지…정치적 사건은 판단 미뤄“김 여사 수사가 퇴임길 발목 잡아”…심우정 차기 총장 처분 주목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이원석총장이 15일 임기를 마치고 떠났다.
취임 초부터 민생 침해범죄 대응을 강조하며 일선 현장을 찾아 나서는 등...
2년 임기 마치고 퇴임…“양측 비난·저주 견디며 버틴 시기”수사권 조정‧검수완박 등 文 정부 검찰개혁 추진도 비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인 이원석총장이 2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 총장은 1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검찰이 세상사 모든 일을 해결해 줄 만능키라고 여기는 사람들과 검찰을...
그는 “윤 대통령은 그동한 수차례 불공정거래 사범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원석 검찰총장도 한번이라도 불공정거래에 가담할 경우 일벌백계로 다스려 패가망신한다는 의식이 심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만큼 불공정한 거래가 있나”라며 “죄를 지은 자는 그게 ‘브이원’(V1)이든 ‘브이투’(V2)든 지위고하를...
애초 김 여사 사건 수심위에서 만장일치 ‘불기소 권고’가 나오면서 이원석 검찰총장 퇴임일인 이달 15일 전에 검찰의 처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 목사의 수심위가 열리기 전 명품백 수수자인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먼저 내리는 모양새가 돼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 총장은 전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방금 전 회부 결정을...
이와 별개로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 사건을 수심위에 직권 회부해 지난 6일 김 여사에 대한 수심위가 열렸는데,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도 잇달아 열리게 됐다.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및 국립묘지 안장, 통일 TV 재송출 등을 청탁했고 직무와 관련해 명품 가방 등을 건넨 것이므로 본인과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앞서 6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소집한 수집한 수심위가 열렸고,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변호사법 위반, 알선수재, 직권남용, 증거인멸, 뇌물수수 등 6개 혐의에 대해 ‘불기소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는 이와 별도로 진행된다.
최 목사는 지난달 23일 대검에 수심위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다. 명품백 수수 의혹을 고발한 백은종...
수사심의위 ‘불기소’ 권고 후 검찰총장 첫 입장“국민 기대에 못 미쳤다면 제 지혜가 부족한 탓”“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임기 내 종결 어려울 것”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한 처신이 곧바로 법률상 형사처벌 대상이 되거나 범죄행위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두 가지 문제가 차원이 다르다는 점에서 저희도 많은...
앞서 수사팀은 이번 사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이 총장도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심위도 만장일치로 불기소 권고를 내면서 검찰은 이번 주 중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말 김 여사 측은 받은 명품 가방이 국고에 귀속되는 것이...
대검 수심위, 김여사 ‘불기소 권고’ 결정9일 최재영 목사 수심위 소집 요청 심의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 만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기지 말 것을 권고한 가운데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수심위 소집 요청도...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전담수사팀이 꾸려진 지 5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수심위가 6일 김 여사 관련 모든 혐의에 ‘불기소’ 처분을 검찰에 권고하면서, 검찰은 수심위 권고를 받아들여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고 종결할 전망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8년 수심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을 포함해 16건이 다뤄졌다. 앞선 15개 사건 가운데 검찰이 수심위 권고에...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로 전담수사팀이 꾸려진 지 5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검찰 수심위는 6일 오후 2시부터 대검찰청 청사에서 비공개 심의 끝에 김 여사 사건의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수심위는 이날 김 여사의 주된 혐의인 청탁금지법 위반을 비롯해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뇌물수수, 직권남용, 증거인멸까지 6개 혐의를...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직권으로 수심위에 김 여사 사건을 부치면서 “더 이상의 논란이 남지 않도록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수심위 운영 지침에 따르면 사건 관계인은 현안 위원회에 출석해 최대 45분 이내에서 사건에 대한 설명이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과 김 여사 측 변호인이 무혐의 의견을 개진한 뒤...
이날 예정된 수심위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소집했다.
검찰 수심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의 수사‧기소‧구속영장 청구 등이 적법했는지 심의하는 기구다. 심의 의견은 강제가 아닌 권고적 효력을 띈다.
앞서 지난달 23일 최 목사는 대검에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심위 소집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9일 최...
김 여사 조사 과정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배제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검에서 경위를 확인 중이므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직권으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수사‧기소의 적법성을 따지기로 했다. 대검찰청 수심위는 6일 회의를 열고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