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4일 중국 측이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북핵과 관련한 북한 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황 본부장은 언론을 통해 8월초 말레이시아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 9월3일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NH투자증권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대헤 최근 해외수주가 부진한 국내 건설사에 변곡점이 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부터 이란 경제 제재에 따라 취소됐던 플랜트 발주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재개될 가능성이 큰 편”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전날 이란과 주요 6개국(5개 안전보장이사국과 독일)은 이란 핵협상에 대한...
서방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풀리게 되면서 최근 수주난에 빠진 국내 건설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이란과 서방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은 13년 만에 이란 핵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서방 6개국과 이란은 지난 4월 2일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큰 틀에 합의한 후 6월 말까지였던 협상 시한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란핵타결은 우리기업의 호재라고 밝혔다. 또한 중남미 등 신흥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최 부총리는 7일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주 있었던 이란 핵협상 잠정타결은 향후 건설ㆍ플랜트 등 우리기업의 중동진출 확대에 큰 호재가 될 수 있을 것...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일 ‘이란핵타결이 우리무역에 미치는 영향’보고서를 통해 이란 핵협상 잠정타결로 국내 기업들의 이란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로 2012년 62억6000만 달러에 달하던 우리나라 대이란 수출은 지난해 41억6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체되면 대이란 수출이 정상화될 것으로...
하지만 서방국가와 이란 사이에 핵타결이 일부 해결됐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수주재개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란과의 경색이 풀렸다는 데는 의의가 있지만 신규 발주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재와 장비 조달여건 등 기반시설이나 법체계 등 현지 사정에 대한 연구 역시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