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최근 발생한 의료대란을 언급하며 “수십 년 동안 우리 국민들과 정치권이 노력해 만든 자랑스러운 의료 시스템이 통째로 붕괴되게 생겼다”라면서 “‘응급실 뺑뺑이’를 돌까봐 걱정되지 않냐”며 국민들을 향해 정권 재창출의 동력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라가 망가지고 있다. 심판은 다음 문제라고 하더라도 이런 방식의 정치·국정 운영은 해선 안...
이런 가운데 연초부터 시작된 의정갈등으로 의료대란이 빚어지고,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지는 ‘응급실 뺑뺑이’가 속출하면서 안전상비의약품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인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가 다섯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에 관련 민원을 제기하고, 올해 7월과 8월 두 달간 대한약사회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어느 곳도...
추석연휴 기간 응급의료에 차질이 생긴 데 대해선 "이송 지연과 '응급실 뺑뺑이' 사례들을 보면 수지 접합, 조기분만, 신생아, 심뇌혈관 환자들이 대부분인데 후속 진료를 담당할 필수 의료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절대적인 전문의 부족 문제와 함께 중증 필수 의료 의사들에 대한 불공정한 보상...
응급실 진료 거부에 따른 이른바 ‘뺑뺑이’ 사례로 보도된 광주 손가락 절단 환자, 충북 청주 산모, 대전 자상 환자 사례 등은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한 고질적 문제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장 수석은 “해당 사례들은 수지 접합, 응급 분만 및 신생아 입원, 외상 등 필수의료 인력이 부족한 분야”라며 “응급실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처리할 수...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응급실 순환근무체계 붕괴와 배후진료역량 약화로 연휴를 앞두고 ‘응급의료 대란’이 우려됐지만, 연휴 기간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뺑뺑이’ 사례는 제한적이었다. 응급실 내원 경증환자가 지난해 추석 대비 39%, 올해 설 대비 33% 감소한 덕이다.
정부는 현 상황을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적응기’로 보고 있다. 경증환자 병·의원...
0%p, 경상국립대병원 23.9%p 순으로 줄었다. 지방 국립대병원 14곳 중 9곳이 20%p 이상 감소한 것이다.
문 의원은 “최근 응급실 뺑뺑이 사례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문제 해결에 손을 놓고 있다”며 “의료대란 사태로 심각해지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방 응급실 가동률 문제에 대해 정부는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사무처장이 "환자를 태워도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응급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응급실 뺑뺑이' 때문에 구급대원들이 미칠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김 사무처장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정부가 대책을 많이 마련한 덕분에 연휴 기간을 그런대로 잘 넘어간 것 같다"며 "하지만 전공의들이 떠난...
한덕수 총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수십 년 동안 개혁의 비용이 두려워 모두가 미룬 결과, 우리 국민이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구급차 분만 같은 괴로움을 겪게 됐다는 점을 정부는 뼈아프게 자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장차 이런 일이 모두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의대 증원을 포함한...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응급의료 공백에도 추석 연휴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속출하진 않았다. 문제는 앞으로다.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응급의료 역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주요 ‘응급실 뺑뺑이’ 사례를 보면, 14일 충북 청주시에서 임신 25주 임신부가 하혈로 119 구급대에 신고했으나 75개 병원에서 수용 거부돼 6시간 만에 치료를...
의정갈등의 심화로 최근 ‘응급실 뺑뺑이’가 속출하는 가운데 연휴 기간에는 더 큰 응급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연휴에 대비해 상황별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면 도움이 된다. 발생 가능한 상황으로는 화상, 기도폐쇄, 골절 등이 있다.
먼저 명절 요리를 준비하던 중 기름이 피부에 튀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기름에 의한 화상은 피부 표피는 물론 진피층까지 손상시킬...
현 상황은 아무리 응급조치를 잘한다 해도 중증환자의 배후진료를 봐줄 의사가 없어 소위 ‘응급실 뺑뺑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진료는 더 비상이다. 응급의학의사회에 따르면 평일 기준 하루 평균 2만 명가량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는다. 작년 추석 연휴에는 하루 평균 3만 명까지 늘었다. 이 회장은 “2만 명의 환자가 찾고 있는 지금도 환자를...
김 전 위원장은 지난달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이 다쳐 ‘응급실 뺑뺑이’를 돈 경험을 언급하며 의료대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마음이 편하면 건강해지는 것"이라며 "쓸데없는 욕심을 안 가지면 신경 쓸 게 없다"고 답했다. 또 이 대표를 향해 "얼굴이 좋다" "여러 난관을 겪으면서 성공하셨다"고 덕담을...
이어 남 의원은 "환자 피해신고 접수현황을 보면 수술지연 494건을 포함 87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며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한 총리에게 "우리 국민은 의사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의대 증원을 찬성한다"면서도 "지금까지 기존에 누리던 편리한 의료서비스까지...
당시 조선대병원 응급실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없이 외과와 정형외과 의사만 근무 중이었다고 합니다. B 씨는 인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쓰러진 40대 응급환자가 병원 14곳을 돌다가 구급차 안에서 사망했습니다.
응급실 대란이 전국적으로 현실화하는 모습입니다.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11일 정부와 의료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젊은 의사 중심의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의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비난과 함께 부적절한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의 일부 의대생들은 국민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 등의 멸칭으로 부르며 비하했다.
한 의대생은 "조선인이 응급실에서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다...
최근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 사이트에는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됐다.
한 총리는 “말하자면 괴롭히고 모욕을 주는 것”이라며 “이런 일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는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우리 사법 당국이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응급실 뺑뺑이’ 자료 영상을 재생하며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문책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당에서 별도로 (대통령실에 이 부분을) 요청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당 관계자 역시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황 대변인은 “국민은 ‘응급실 뺑뺑이’를 하고 있는데 집권당은 뒤에서 ‘응급실 특권’을 발휘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날(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인 의원이 누군가로부터 ‘부탁한 환자 지금 수술 중. 조금 늦었으면 죽을 뻔. 너무 위험해서 수술해도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이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추 원내대표는 추석 명절 ‘응급실 뺑뺑이’ 방지책 마련을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추석 연휴 전까지 응급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는 최근 제기되는 추석 연휴 응급 우려를 해소 위해 직접 응급 의료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도 추석 연휴전까지 전국 각지에...
잇따른 ‘응급실 뺑뺑이’ 사태로 의료현장 불안이 확산하자 중단했던 일일 브리핑도 재개했지만, 사태는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응급실 운영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등 4곳이나, 25곳에서 추가로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