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들이 우유를 사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유바우처' 사업 지역이 내년 2배로 확대된다. 지역 확대에 따라 대상 학생은 9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우유 가격 상승에 따른 지원금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무상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올해 15개 지역에서 내년에는 3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매일유업이 대형 유통업체들과 우유가격 인상에 합의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거래일 대비 3.92%(1500원) 오른 3만9450원으로 거래중이다.
매일유업은 26일 전후로 우유 제품 소비자가격을 인상하기로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격은 리터당 200원 오른 2550원, 출고가는 9~10% 정도...
우유업체들은 인상분 지급 보류와 더불어 자체적으로 유윳값 인상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빠르면 이번 주 내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가격인상안을 다룰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우유측은 “이미 9월에도 정부의 보전대책이 없을 경우 10월 중순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출고가를 원유가격 인상폭 정도로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