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탄핵정국에서 친박계와 대립했던 유승민계는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총선 공천을 앞두고 여야는 모두 ‘인적쇄신’을 강조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129명 중 93명이 공천을 받고 36명이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에서 탈락해 현역 의원 교체율은 27.9%다. 이는 4년 전 20대 총선 현역 의원 교체율 33.3%(108명 중 36명 불출마 및 공천 탈락)보다 5.4%포인트 줄어든...
여야 3당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컷오프와 공천탈락, 탈당 등을 이유로 무소속 출마에 나선 후보들에게도 관심이 커졌다. 지역별로 이들의 출사표는 집권여당은 물론 야당을 앞서는 규모다. 나아가 무소속 연대의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과거 '친박연대'의 돌풍과 이들의 선거후 합당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날 정치권과 중앙선관위 등에 따르면 여당...
그는 일명 ‘유승민계’로 알려져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을 향해 “저와 뜻을 같이 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한 동지들을 생각하면 제 가슴이 미어진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어 “이분들은 우리당을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로 개혁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오신 분들”이라며 “보수개혁의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유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된다면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을 결집시켜 이른바 ‘비박연대’를 구성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계를 제출한 조해진·권은희 의원을 비롯해 공천에서 배제된 이종훈·류성걸·김희국 의원 등 7명 안팎의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유 의원의 거취를 놓고 조해진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탈당파의 연대...
친박(친박근혜)계에서는 조원진·홍문종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지만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김재원 의원은 경선에서 김종태 후보에게 밀려 탈락됐다.
비박(비박근혜)계에서는 심재철·정병국·강석호·김영우 의원이 현역 가운데 살아남았다. 하지만 친이(친이명박)계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민현주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의 정점에 섰던 유승민계 의원들도 대거 공천 탈락하면서 비박계가 모두 뭉쳐 무소속 연대를 꾸리는 방안도 거론된다. 다만 18대 총선 때 ‘친박계 공천학살’이 일어났을 때와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게 변수다. 당시에는 국민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던 ‘박근혜’라는 구심점을 통해 PK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연대해 성공했지만...
최고위가 유 의원을 공천에서 아예 배제할지, 유 의원을 살려서 유승민계의 연대를 막는 것이 나을지 정무적 판단을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정부 초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진영 의원,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ㆍ안상수 의원 등도 줄줄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친박계에서는 김무성 대표에 대해 원색적인 발언으로 ‘막말 파문’ 일으켰던...
◆ 이재오ㆍ윤상현·유승민계 대거 공천 탈락… 유승민 오늘 결정
새누리당의 비박(비박근혜)계 이재오 의원과 '막말 파문' 당사자인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 의원이 15일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국회법 파동으로 친박 주류 측과 대립했던 유승민 의원의 심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유 의원과 가까운 사이인 조해진·김희국·류성걸 의원 등이...
관전포인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미운털이 박힌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였다. 명단을 보면 김희국, 류성걸, 조해진, 이종훈 등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모두 공천에서 배제(컷 오프)됐다.
최대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 지역구에 대한 발표는 이날 결정이 보류됐지만 ‘유승민계’ 의원은 사실상 전멸인 셈이다. 공관위가 유 의원을 공천에서 아예 배제할지...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는 이르면 1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류인 친박계에선 유 의원을 공천 배제하자는 의견이 많다. 다만 일부에선 유 의원마저 탈락시킬 경우 이미 공천 탈락한 유승민계 의원들과 ‘무소속 연대’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내 유승민계는 범유승민계를 포함해 모두 15명 정도다. 이 중 핵심 7인을 포함해 모두...
이날 발표에선 비박계의 중심에 선 유승민 의원의 측근 현역의원 4명이 추가로 공천 탈락했다. 김희국(대구 중남구), 류성걸(대구 동갑), 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이다.
또 비박계 맏형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과 진영 의원(서울 용산),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호옹진), ‘막말 논란’을 일으킨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