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위안화와 엔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 가치 역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원화 약세 압력을 가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역외 숏커버 물량과 환율 상승에 배팅하는...
민 선임연구원은 “밤사이 민간고용 부진 확인 후 9월 FOMC에서 연준 금리 인하폭을 결정지을 비농업 고용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며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흐름이 유지됨에 따라 오늘 아시아장에서도 원화, 엔화, 위안화를 필두로 강세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 국내증시 외국인...
백은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위안화 가치 상승은 달러 약세와 수출입업자들의 외화 매도 수요 확대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7월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 경제 침체 우려 확대에 달러지수는 160포인트에서 100, 101포인트까지 하락했다”고 짚었다.
이어 “금리 인하가 꼭 달러 약세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달러는 금융위기, 유럽 재정 위기, 코로나19...
작용하고 위안화를 비롯해 대만 달러,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에는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 물량 경계심과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수 전환은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오늘 환율이 상승할 경우 어제에 이어 수출업체가 추가적으로 물량을 던질 수 있다는 경계심은 유지할...
더불어 그는 “트럼프 정부 시절 단행한 관세 부과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미국 대선 일정이 가까워질수록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심화할 전망”이라며 “고울 관세 이후 미국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줄었으나 글로벌 관점에서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오히려 강화했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 약세 용인 및 재정지출 확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즈호은행의 켄 청 아시아 외환 수석 전략가는 "위안화 약세 심리가 반전되면서 최근 경기 부양책이 중국 성장 전망에 더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위안화가 상당히 상승하면 수출업체가 외환을 위안화로 다시 환전하고 통화를 더욱 강력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미즈호은행의 켄 청 아시아 외환 수석 전략가는 "위안화 약세 심리가 반전되면서 최근 경기 부양책이 중국 성장 전망에 더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위안화가 상당히 상승하면 수출업체가 외환을 위안화로 다시 환전하고 통화를 더욱 강력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위안화가 중국의 내수 부진 등으로 하방 압력을...
민 선임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험선호 회복 강도가 크진 않지만 미국 노동시장의 비관론이 확산되며 달러화 약세 흐름”이라며 “이에 위안화와 엔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수급적으로 환율 추이를 관망하던 수출 업체가 환율 하락 시 추격매도 형태로...
역외 달러-위안 환율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달러 약세 및 유로 강세 흐름 지속 속에 일부 위안 캐리 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등이 위안화 강세 압력을 높였다"고 짚었다.
호주달러 역시 주요국 중앙은행과 호주 중앙은행 간 통화정책 차별화 기대감이 강세 압력을 강화했다.
유로화와 위안화-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호주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로화는 유로 경기 모멘텀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가 유로화 반등을 견인했고, 위안화 역시 달러 약세 분위기에 편승해 위안화 가치가 절상됐다.
한은은 “분기말 효과 소멸로 인해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감소했으나,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70억5000만 달러(88.8%) △예치금 223억5000만 달러(5.4%) △SDR 149억5000만 달러(3.6%)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그는 “강달러와 엔화·위안화 약세는 미국에 매우 불리하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엔화 약세에 베팅했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할 경우 미국에서 엔화 절상을 압박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엔화 강세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엔테크 막차에 탑승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윤정...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어제 오후 장에서 위안화 약세를 외면하고 원·달러 환율이 빠진 배경에 시중은행을 통해 소화된 네고 물량이 있다고 분석했다”며 “오늘도 1370원 위쪽에서 수출업체 고점매도가 환율 상승을 억제해줄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방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주 지지부진했던 수출업체 매도가 월말 유입될 경우 1380원 초반대 유지는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시아 통화 강세도 환율 하락 요인이고 엔화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영향에 강달러 모멘텀은 일단락됐다”며 “아시아 통화가 무너지지 않을 경우 원화 약세 부담은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다만 위안화 약세,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위안화는 중국 내수 부진, 부동산 경기 둔화 등 약한 펀더멘탈과 금리 내림세를 반영하며 약세 흐름”이라며 “위안화 프록시 통화로 여겨지는 원화가 위안화 약세를 이겨내고 추가 강세를 이어나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동안...
독일 7월 제조업 PMI 지수 및 IFO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등 경기 회복 모멘텀 약화가 유로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소폭 하락했고 중국 인민은행이 정책금리인 LPR 금리를 전격 인하한데 이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마저 인하하는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준 영향으로 위안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호주달러는 전주에 이어 큰 폭...
민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 부담에도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 영향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미국 6월 PCE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준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토대로 한 위험선호 회복을 조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순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장중 원화도 코스피 움직임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