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은 겨우 마무리됐지만, 대정부 질문이나 상임위원회 등 곳곳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당장 국회 대정부 질문이 다음 달 2~4일 3일간 열린다. 민주당은 총선 압승 후 열리는 22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인 만큼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2일 정치·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또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재신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주 의원은 95표 중 54표를 얻어 국회부의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경선 상대였던 박덕흠 의원은 41표를 얻었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국회의장이 5선인데...
또 여당은 원 구성 협상과는 별개로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할 계획이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저희가 대승적으로 양보를 해서 국회가 정상화된 만큼 모든 절차가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상임위 상황은 전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개 상임위는 (여당 몫) 간사 선임조차 시켜주지 않았다. (전날) 법사위에서...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인천 백령도로 향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 지도부와도 연락을 끊고 잠행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25일 본지에 “6월 25일이 뜻깊은 날이기도 하고, 북한 오물풍선 등 국내 상황 등을 고려한 차원에서 (백령도로 가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
추 원내대표는 이번 원 구성 협상에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 수용 여부는 국민의힘 내에서 추가 논의한 뒤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국민의힘의 '11대 7' 원 구성 안 수용 방침에 환영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오늘(24일)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 수용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늦었지만...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상임위원장 배분은 합의한 셈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오늘(24일)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 수용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 늦었지만 그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외교통일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정보위...
국민의힘은 '11대 7' 원 구성 안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민주당과 본격 협상에 나섰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원 구성 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원 구성 합의안은 나오지 않았다. 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입장을 검토한 뒤 수용 여부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절대다수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 원 구성 협상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안보, 미래의 먹거리, 나라의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 역시 민주당 손아귀에서 그들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국민의 삶 구석구석을 챙기는...
우 의장은 여야의 원구성 협상에 대해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고 25일차 되는 오늘까지도 원구성을 마치지 못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다만 이번 (조정) 과정에서 갈등이 심할수록 대화를 시작하고 이어가는 데도 뚝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뚝심 있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23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다시 한 번 만났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협상 데드라인 직전 진행된 회동은 또다시 빈손으로 끝났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지 약 20분 만에...
“수사가 끝난 다음에 진실규명과 관련해 미진한 사항이 있다면 그때 가서 특검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협상에 진척이 없는 원 구성과 관련해선 “지난번 채상병 특검법이 법사위에서 논의되는 걸 보니 그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다”며 “의회독재의 수준이 우리가 상상을 초월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제는 의회에 들어가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 △법제사법위원장만 요구 △운영위원장만 요구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각각 1년씩 여야가 나눠 맡자 등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모두 거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민생을 챙기고 국회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협상안을 제안했음에도 민주당은 시종일관 처음...
국회는 원 구성 합의 실패로 반쪽만 열려 파행을 거듭하고 있고, 그 불똥은 행정각부에 튀고 있다. 정치권의 양극화와 정치충돌의 증폭은 국정을 마비시키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은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 대통령, 여당, 야당이 절망스러운 갈등의 늪에 갇혀 있는 만큼 무언가 다른 실마리나 탈출구가 필요하다. 국무총리가 그 역할을 할 순 없을까.
역대 총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간호법 등 4개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1년씩 교대로 맡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이라며 일축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간호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박 원내대표는 또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달라고 한 입장과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제 국민의힘만 결심하면 된다. 진심으로 원 구성 의지가 있다면 오늘이라도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를 뽑고 상임위 위원 선임안부터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 "더 이상...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1년 제한’을 전제로 여당이 제시한 원 구성 타협안을 수용하겠다고 한 데 대해 “국회 위상을 깎고 의회민주주의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부정하기 전에 스스로 무책임한 협상 거부권...
여야가 19일 원 구성 협상을 위해 만나 접점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협상 시한인 23일까지 최대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배 수석부대표는...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대치 정국을 이어가는 여야가 모처럼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 협력을 요청한다”며 거대 야당에 협조를 구한 바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3일 정부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다툴 것은 다투더라도 국가적 과제로 반드시 해야...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국회의 모습에 다가가기 위해서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의 제안이 있고 난 직후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당이 제안한 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하면서도 “한번 저희가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가지고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난항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전직 국회의장들과 만나 조언을 들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박희태·강창희 전 의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박 전 의장은 18대 국회 후반기, 강 전 의장은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각각 지낸 보수 원로다. 회동에는 전직 당 대표인 김기현 의원과 배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