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1위 증권사 우리투자증권을 품에 안는 데 성공한 임종룡 농협금융회장은 기쁨을 뒤로 하고 곧바로 손을 걷어붙였다. 우투증권 패키지(우투증권·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 인수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인수를 성공시키기 위한 첫단추인 인수 후 통합(PMI) ‘청사진’을 이르면 내달까지 발표한다는 계획 아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증권업계 1위 도약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8분 현재 NH농협증권은 전일대비 3.50%(200원) 오른 5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NH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1조386억원(영국 아비바 수령액 제외)에 거래하는 안을 승인했다.
갑오년 증권가 최대 화두는 단연 인수합병(M&A)이다. 증권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 빅5 중 3곳이 매물로 나올 것으로 전망돼 업계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미 10대 증권사 중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증권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오는 7월 산업은행과 산은금융지주, 정책금융공사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매각에 대한 본입찰이 내달 16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오는 12월 16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재 패키지 인수전에 뛰어든
우리금융지주가 21일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한 증권계열 6개사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 우투증권은 우리아비바생명·우리자산운용·우리저축은행와 함께 일괄매각을 원칙으로 삼았다. 다만 우투증권을 제외한 계열사는 개별 입찰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다음 달 말 본 입찰을 거쳐 내년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날 우투증권 패키지에는 KB금융지주와 농
KB금융과 농협금융이 인수·합병(M&A)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우리투자증권 예비 입찰에 나서기로 했다. 대신증권과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까지 가세해 '2조원대 공룡 우투'를 가져가기 위한 싸움은 4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 KB금융과 농혐금융, 대신증권, 파인스트리트가 참여하면서 치열한 눈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