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2012년 이후 8년 만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나선다. 재무안정성은 양호하지만 수익성이 취약한 데다 계열 지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참여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100억 원 규모의 BW를 공모 발행하기로 했다. 사채 이율은 표면 2
국내 해운사들이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삼정KPMG가 7일 발간한 ‘해운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해운 물동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9%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2017년 국내 해상운송수지는 47억 달러로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국내
"해운회사 회생에는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필수다"
로버트 드레인 뉴욕 남부 연방파산법원 판사가 지난해 발생한 한진해운 사태에 놓고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로버트 판사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법원 종합청사에서 열린 서울회생법원 개원 기념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의 관점에서 본 효율적인 기업구조조정‘이란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한진해운의 운명이 25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추가 자구안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채권단은 자구안 내용을 검토한 뒤 늦어도 8월 31일까지 한진해운 문제를 결론짓기로 했다.
한진해운이 이날 제출할 자구안의 규모는 최대 6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채권단이 요구한 하한선인 7000억 원 이상에 미달하는 수치다.
채권단 기조는 부정적이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한진해운이 회생하지 못하면 청산하거나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투데이 기자와 만나 “기업 구조조정은 정치권과 정부의 압력에서 벗어나 시장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진해운이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하면 정부와 채권단의 추가지원 없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하는 것이 옳다는 말이
유동성 확보 방안을 포함한 최종 자구계획안 제출을 차일피일 미뤄온 한진해운이 채권단과의 길고 긴 힘겨루기 싸움을 끝내야 할 시점에 당도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 달 4일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자율협약) 종료 시점을 감안할 경우, 늦어도 이번 주 중에는 자구안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22일 “한진해운의
채권단과 구조조정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까지 가더라도 은행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한진해운의 여신 건전성 기준을 회수의문으로 하향하고 충당금을 100%까지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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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한 한진그룹 차원의 지원안과 관련해 채권단 내부에서는 그룹에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원 입장을 밝히라는 ‘최후통첩’인 셈이다.
22일 채권단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한진해운에 (그룹 지원 여부 등) 직접적인 답을 요구하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우리은행 민영화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8월 금융개혁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세 가지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우리은행 민영화 조건으로 △수요 조사 통한 인수자 확인 △매각 방식
조선·해운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라 대상 기업들의 총 여신(대출)액이 대폭 확대됐다. 총 규모가 19조 원을 상회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미 전년도에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쌓았던 은행권엔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 소폭 감소… 전체 규모는 확대 =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대기업
유동성 위기를 겪는 한진해운의 운명이 이번주 결정된다. 1일 한진해운 측은 외국 선주들과 벌이고 있는 용선료(선박 임차료) 인하 협상과 선박금융 유예 결과를 채권단에 보고할 예정이다.
용선료 협상과 선박금융 협상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부족 자금 규모가 커 그룹 지원이 어려울 전망이다. 채권단은 신규자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실패시 법정관리 가능성
대한한공 등 한진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한진해운에 자금 지원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선박금융과 용선료 협상 등 회생을 위한 두가지 전제 조건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지막으로 그룹의 지원 여부가 한진해운 생사 여부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이투데이 기
국내 해운업계가 격랑에 휘둘리고 있다. 국내 양대 해운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수술대에 올랐다. 양사는 자율협약이라는 살얼음판의 환경에서 용선료 인하, 국제 해운동맹 가입,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 험난한 과제를 해결했거나, 해결 중에 있다.
2015년 우리나라 해운의 운임수입은 346억 달러
한진그룹은 오는 11월 지배구조 개편작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오너 일가가 비상장사인 정석기업을 통해 그룹 전반을 장악하고 있던 지배구조에서 2013년 8월 한진칼을 설립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한진→한진칼→정석기업→㈜한진’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끊는 작업을 해왔다. 하지만 아직 완성형은 아니다. 지난 5월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의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인 한진해운에 대한 채권단의 조건부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기간이 1개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자율협약 연장을 신청할 경우 현대상선과 동일하게 마감 시한을 한 달까지 연장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채권단은 한진해운과 조건부 자율협약을 체결할 당시 전제 조건으로 △용선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해운동
캐나다계 선주사 시스팬이 조양호 한진해운 회장의 사재 출연을 강하게 요구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게리 왕 시스팬 최고경영자(CEO)는 조 회장 일가와 산업은행이 자금 지원에 나서지 않으면 한진해운이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정부도 함께 거론하며 한진해운 뒤에서 유동성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시스팬은 한진해운 용
현대상선의 자율협약 마감 시한이 기존 보다 한 달 연장된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해운동맹 가입을 위한 협상 시한을 1개월 가량 벌게 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상선 채권단은 오는 28일인 현대상선의 조건부 자율협약 마감 시한을 다음달 28일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산은은 이 같은 내용을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등으로 구성된 채권금융기관에
주요 조선사와 해운사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조정됐다. 구조조정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채권 손상 가능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신용평가는 주요 조선업체의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강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기존 ‘BB+’에서 ‘BB’로, 현대중공업은 ‘A+’에서 ‘A0’로 각각 떨어졌다. 삼호중공
한국신용평가는 20일 한진해운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강등했다. 등급전망은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강교진 한신평 연구원은 “동사는 채권 손상 가능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선주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7일 개최된 사채권자 집회에서 오는 27일 만기가 도래하는 제 71-2회 무보증사채의 만기
한진해운의 최대 선주인 캐나다 시스팬의 게리 왕 회장(CEO)이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에 대해 "절대 인하는 불가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면담을 나눈 지 불과 3일 만의 일이다.
17일 영국의 해운산업 전문지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게리 왕 회장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 요구에 대해 "용선료 협상은 인하가 아닌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