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선박사고 발생시 보험금 지급 면책 사유에 해당해 선사는 물론 실종 선원 가족들이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사조산업은 올해 3월께 원양조업 전 관할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오룡호에 탑승할 한국인 선원 11명의 이름, 직책, 면허종류, 승선기간, 구직등록번호 등이 적힌 명단과 승선공인 신청서를 함께 제출해...
1항사 사촌형 유경문 씨는 “쿼터는 선박 총톤수 등으로 정하는데 오룡호가 총톤수가 더 많이 나가는 다른 어선에 비해 더 많은 쿼터를 받았다. 무리한 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원 가족들은 이에 선체 인양과 시신 수습, 한국인 선원들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되면 한꺼번에 국내로 운구해달라고 요구했다.
고장운 실종자 가족 비상대책위원장은...
또 이 장관은 “국익을 위해 먼바다에 나가 조업하던 애국자 분들이 사고를 당한 것에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실종선원 구조와 수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가족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고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는 가족들의 주문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부산에 있는 해난심판지원에 특수수사부를 꾸려서 해수부...
현재 실종자 가족 30여명은 부산시 서구 사조산업 부산본부에 마련에 사고대책본부에 모여 현장 상황을 전해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단 시신 인양 소식에 선원 가족들은 오열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501오룡호의 김계환 선장이 같은 회사 소속 69오양호 이양우 선장에게 "배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마지막 무선을 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사고 전 전화통화에서 오룡호가 이미 할당량(쿼터)를 다 채웠는데 추가로 쿼터가 더 내려오는 바람에 악천후 속에 추가 조업을 강행하다가 사고가 났다. 추가 쿼터가 사고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조산업 측은 “같은 서베링해에 있다고 해도 선박 위치에 따라 기상상황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선박들의...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가 침몰한 지 사흘째지만 선원들의 구조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실종 선원 가족들은 선박결함, 무리한 조업, 늑장 퇸선명령 등 사고 원인과 초기대응 등과 관해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사조산업 측은 속 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해 가족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 선원 가족들은 2일 "오룡호가 올해 할당량(쿼터)를 다 잡았는데 사조산업에서 애초 할당량보다 많은 양의 생선을 잡으라는 지시 때문에 낡은 선박이 악천후에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가 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또 "지은 지 40년 가까이 돼 쓰지도 못하는 배를 외국에서 사와 수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강풍과...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이 사고 당시 대응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2일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 임원들이 사고와 수색ㆍ구조작업 상황을 브리핑 한 자리에서 "배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4시간...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지난 1일 조업 중 침몰한 ‘501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은 선사의 미흡한 초기 대응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2일 오전 부산 서구 남부민동 사조산업 부산지사에서 열린 수색상황 브리핑에서 가족들은 “배에서 탈출한 생존자가 있는데 몇명이 구명보트에 탔는지 왜 모르냐. 당장 현지와 통화해서 몇명이 탔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실종...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은 퇴선명령이 늦어져 선원들이 참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선원 가족들은 2일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 임원들이 사고와 수색·구조작업 상황을 브리핑 한 자리에서 “배가 기울기 시작하고 나서 완전히 침몰할 때까지 4시간 이상 여유가 있었는데 선사에서 퇴선 명령을 제때 하지 않고...
그래도 기다려야죠."
침몰한 사조산업 소속 원양어선 '501 오룡호'의 실종가족 한 명이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담담한 어조로 현재의 심경을 드러냈다.
사조산업의 원양어선 '501 오룡호'의 기관사 가족이라 밝힌 한 남성은 "사고 소식을 회사 측에서가 아니라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게돼 화가 좀 난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이 안 좋다는...
있는 위성전화로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구조작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종 선원 가족들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회사 측이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현재 실종 선원 가족들은 "바다 수온이 영하 10도라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겠느냐"며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