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최근 진행되는 금융 규제 영향에 따른 통화 긴축 우려에 인민은행장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단, 빠른 정책금리 인하는 아직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판단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환경이 마련되며 위안화 환율이 안정되면 4분기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자율적 규범을 통한 내부 통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최근 은행권에서 횡령 등의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CEO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금융감독원은 17일 17개 은행장들을 불러모아 행장이 직접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확인서명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예고한 셈이다....
당장 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영향이 크다.
가파른 금리 인상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당장 기준금리 인상과 단기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영향은 기업활동에 매출감소, 재고증가로 나타나고...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영국 총리 사퇴와 일본의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 연준의 완화 시사와 한국의 거시 안정화 정책 발표가 겹쳤다”며 “전 세계 일부 경제당국자들이 긴축 정책의 위험성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급하게 나온 정책이 시의적절한지,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중앙은행장들은 인플레이션 대응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경제 둔화를 우려하면서도 중앙은행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IMF와 세계은행(WB)은 다음주 워싱턴D.C.에서 전 세계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이 모이는 연차총회를 열어 글로벌 경제 위험에 대해 논의한다.
아직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은 계속돼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월가 수장들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에 대해선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공청회 막바지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확실한가’란 질문에 참석한 모든 은행장이 손을 들었다. 이들은 22일 미 상원에서 열리는 공청회에도 참석한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에 대응해 발 빠르게 금리 인상에 나선 것과 정반대 움직임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자신의 지시에 반기를 드는 중앙은행 총재를 내치면서까지 저금리 기조를 고집했다. CNBC에 따르면 2021년 봄까지 지난 2년 동안 중앙은행을 거친 총재는 4명에 달했다.
주요국들이 금리를 올리는 중에 튀르키예만...
미 연준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리스크 취약요인 철저히 대비취약차주에 대한 사전관리 강화 주문잦은 금융사고 '경각심' 내부통제제도 개선 방안 추진
"충당금 적립을 충분히 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 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은행연합회에서 17개 국내은행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의 건전성·유동성 등...
우선 연준에 이어 영국과 스위스가 잇따라 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에 불을 지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올렸다. BOE는 물가가 심상치 않자 작년 12월 이후 5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9년 1월(1.5%)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장을 더...
특히 각국 중앙은행장들은 가상자산에 대한 위험성 경고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연방 준비은행(FRB)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지금 암호화폐가 무너지는 것이 5년 뒤 더욱 많은 사람의 자금이 위험에 처하는 것 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쿤리프 영란은행 부총재도 “암호화폐는 이제 위험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사고가 발생한 은행(우리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하여 책임 있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겠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3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17개 국내은행은행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대형 금융사고는 은행권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7일 우리은행은 내부...
반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이강 인민은행장은 이날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보아오 아시아 포럼 2022년 연차총회에 참석해 신중한 통화정책과 경기부양 지원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금융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물가 안정”이라며 “특히 식품과 에너지 가격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장들도 최근 심상치 않은 물가 상승 압박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열린 ECB 포럼에서 공급 측면 제약으로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높은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병목 현상을 둘러싼 문제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고, 인플레이션 역시 예상보다...
“병목 현상·공급망 혼란 계속될 것…내년엔 인플레이션 둔화”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장이 현재 물가 상승에 대해 일회성일 가능성이 크지만, 공급 측면의 제약으로 인해 악화해 한동안 높게 추이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최하는 금융 심포지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번 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흔들리는 경제를 위해 더 많은 재정지출을 지지하도록 요청할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함께 19일 화상 회의를 통해 출석할 예정이다. 그들은 지난 3월 의회에서 통과된...
이어 “Fed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글로벌 정책공조의 시작으로 판단한다”며 “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서 ‘경기하방 리스크에 맞서 견고하고 지속가능 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모든 정책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직후 금리인하 결정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파월 의장도...
당시 은행장만 12명이 참석했고, 이 총재를 비롯해 은행연합회 사원기관장과 유관기관장 등 총 19명이 참가했다.
한은은 다음달 2일 올해 첫 금융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만 한은은 향후 협의회는 반기에 한 번씩 연2회, 간담회는 그때그때 일정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앞서 이 총재는 전임 김중수 총재 당시 신설했던 업계 최고경영자(CEO)...
특히 올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취임한 제롬 파월의 연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잭슨홀미팅 후 강달러 확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잭슨홀미팅은 매년 8월 미국 와이오밍주(州) 휴양 도시 잭슨홀에 주요국 중앙은행장과 경제 전문가가 모여 세계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23일~25일(현지시간)...
이날 은행장 간담회는 한국은행 총재와 은행연합회장을 포함, 각 금융기관의 대표 등 총 19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본사 16층 뱅커스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국은행 총재와 참석자들은 최근 미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및 은행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에...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가 열릴 때면 전 세계 투자자들은 중앙은행 수장들의 입에 주목했고, 그들의 말은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017년 중앙은행장들의 의미 있는 발언을 되짚어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봤다.
◇미국=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9월...